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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어' 서현진 "무거운 소재에 시선 쏠리지 않았으면, 장치로 사용한 것 아냐"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최혜진 기자
'라이어' 서현진 "무거운 소재에 시선 쏠리지 않았으면, 장치로 사용한 것 아냐"
배우 서현진이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진행된 금토드라마 라이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하나의 기억을 두고 정반대의 주장을 펼치는 두 남녀가 진실을 향해 치열하게 충돌하는 심리 스릴러 드라마 '라이어'는 오는 30일 첫 방송된다. /2026.10.28 /사진=이동훈 photoguy@

'라이어' 서현진이 무거운 소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금토드라마 '라이어'(극본 백재영, 연출 조영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조영민 감독, 배우 유연석, 서현진이 참석했다.

'라이어'는 하나의 기억을 두고 정반대의 주장을 펼치는 두 남녀가 진실을 향해 치열하게 충돌하는 이야기다.

극 중 유연석은 사실을 말하는 남자 민준호 역을, 서현진은 진실을 주장하는 여자 강지선 역을 맡았다. 유연석과 서현진은 2016년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이후 10년 만에 재회해 호흡을 맞추게 됐다.

유연석은 '라이어'에 대해 "진실이라는 소재에 대해서 도대체 누군가의 말을 믿고, 저 사람이 진실하다고 믿는 것이 도대체 어떤 걸 기준으로 하게 될까 고민을 하게 하는 작품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미지라든지 주변의 판단, 평판에 의해서 진실이 왜곡되든가 왜곡됐던 걸 믿고 있지 않은가 물음을 던지면서 작품을 찍었다"며 "연기하면서 오히려 보시는 분들이 민준호를 어떻게 믿고 판단할지, 선택할 수 있게 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서현진은 작품의 중심 주제인 '거짓말'에 주목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현진은 "무거운 소재라서 포커스가 안 될 거라 생각하진 않았다. 그래도 우리는 '거짓말'에 포커스를 둔다"며 "거짓말하는 사람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 거짓말하는 사람에게 어떤 잣대를 들이대고 뭘 믿고 싶어 하는가 등 거짓말을 두고 다방면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주제를 던지고 있다. 거짓말이란 포커스를 두고 보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현진은 "무거운 소재여서 거기에 시선이 쏠리지 않았으면 한다. 장치로 쓴 건 아니지만, 저희가 잘 끌어가기 위한 돌다리 역할로 쓰긴 했다. 그게 주 목적은 아니었다"며 "주 목적은 '거짓말' 자체다. 그걸 보시고 나서도 할 얘기가 많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어'는 오는 30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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