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거래 폭로 갈등..머라이어 캐리, 친오빠와 280억 소송서 승소 [스타이슈]](https://image.starnewskorea.com/cdn-cgi/image/f=auto,w=1200,q=75/21/2026/10/2026102017005216322_1.jpg)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가 친오빠와의 280억 원대 명예훼손 소송에서 승소했다.
20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 등 외신에 따르면 뉴욕주 법원은 머라이어 캐리의 친오빠 모건 캐리가 제기한 2000만 달러(약 280억 원) 규모의 명예훼손 소송을 기각했다.
앞서 머라이어 캐리는 지난 2020년 자신의 어린 시절과 가족사를 담은 회고록 'The Meaning of Mariah Carey'를 출간했다.
해당 회고록에는 친오빠 모건 캐리가 어린 시절 폭력적인 행동을 보였으며, 코카인 거래에 관여했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겼다. 또한 모건 캐리가 수감 생활을 했다는 것을 암시하는 표현도 포함됐다.
이에 모건 캐리는 회고록에 담긴 내용이 허위 사실이며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2021년 머라이어 캐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며 피해액이 2000만 달러를 넘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법원은 모건 캐리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뉴욕주 대법원 레슬리 A. 스트로스 판사는 지난 19일 모건 캐리가 명예훼손을 성립시키는 데 필요한 '실질적 악의'를 충분히 입증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머라이어 캐리가 해당 내용이 허위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기재했거나, 진실 여부를 무모하게 무시했다는 점을 입증할 증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모건 캐리는 머라이어 캐리가 자신에게 악감정을 품고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 같은 주장만으로는 명예훼손의 법적 요건을 충족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머라이어 캐리 측은 판결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의 변호사 존 로젠버그는 "법원이 회고록이 공익적으로 중요한 문제를 다루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오빠의 명예훼손 청구를 모두 기각한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반면 모건 캐리 측은 판결에 불복해 항소하겠다는 입장이다. 모건 캐리의 변호사 리처드 알트먼은 "이번 판결이 앞선 재판부의 판단과 완전히 모순된다고 생각한다"며 조만간 항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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