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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상민, 추미애 지사에 '빨대 250개' 배송 "사과에도 진정성 느껴지지 않아"

최혜진 기자
개그맨 이상민, 추미애 지사에 '빨대 250개' 배송 "사과에도 진정성 느껴지지 않아"
이상민, 추미애 지사/사진=이상민 SNS, 뉴스1

개그맨 이상민이 추미애 경기도지사 집무실로 빨대 250개를 배송했다.

지난 17일 이상민은 개인 계정을 통해 "추미애 지사에게 빨대를 배송한다"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빨대 50개입 5개, 총 250개를 주문한 내역이 담겼다. 배송시킨 주소는 추미애의 집무실이었다.

이상민은 "'소방은 재정 빨대'라고 말하는 경기도지사가 있다.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느냐'는 여론의 뭇매에도 그녀는 결코 사과하지 않았다. 외려 당이 나서서 사과를 하고 있다. 코미디보다 더 웃프고 참혹한 현실"이라며 빨대를 주문한 이유를 밝혔다.

다음 날 이상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사과 소식을 접하고 헐레벌떡 배송 취소를 고려했으나, 진정성 있는 사과로 보기 어려워 배송 현황을 계속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배송 완료"라는 글과 함께 빨대 배송이 완료됐다는 화면을 캡처해 공개했다.

사진=이상민 SNS
사진=이상민 SNS

앞서 추미애 지사는 지난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대상 국정감사에서 소방공무원 관련 예산을 언급하며 "소방이 가장 큰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논란이 커지자 추미애 지사는 "제 의도와 다르게 전달됐다면 깊은 유감의 말씀을 드리고 마음을 다해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그는 "구조적 재정 문제를 말하다 나온 실수"라며 "소방관을 폄훼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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