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은이 과거 공개 연애와 이별 당시를 떠올리며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20일 유튜브 채널 '혜영이는 못말려'에는 '찐친 김정은과 울다 웃는 마라맛 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정은은 이혜영과 가까워진 계기에 대해 "언니 형부와 우리 남편이 같은 학교를 나왔고 서로 친해서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이어 첫인상도 떠올렸다. 김정은은 "내가 알던 이혜영은 왈가닥 같은 이미지였다. 스타일리스트 윤기 오빠 생일에 다 같이 모였는데 언니가 왔다"며 "그런데 상상했던 것보다 너무 작고 왜소했다. 생각과 다르게 얌전하고 예뻤다"고 말했다.
이혜영 역시 김정은을 오래전부터 눈여겨봤다고 했다. 그는 "내가 웬만하면 드라마를 잘 안 보는데 '해바라기' 때 삭발까지 하면서 연기하는 걸 보고 눈길이 갔다. 딕션도 너무 좋았다"고 칭찬했다.
다만 "'파리의 연인'은 미안하지만 안 봤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이어 "나는 존경하지 않으면 친구가 되기 힘든 편"이라며 김정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혜영은 "'김정은의 초콜릿' 때 너무 예뻤고 그때 팬이 됐다"며 "그런데 갑자기 거기서 이별 이야기를 하는 걸 보고 '이건 멋있다. 할리우드 방식을 우리나라에 들여오는 건가'라고 생각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김정은은 당황하며 "사실 언급하고 싶지 않았다. 기자들이 밖에서 너무 많이 기다리고 있었고, 입장 표명을 하지 않으면 더 골치 아픈 상황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혜영은 "결혼한 것도 아니고 잠깐 만났다 헤어진 건데도 그랬다"며 당시 연예계를 둘러싼 분위기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요즘 아이돌들은 편하다. 우리가 다 닦아놓은 거다"라고 농담을 던진 뒤 자신의 이혼 후 방송 복귀 당시도 회상했다.
이혜영은 "내가 이혼하고 '여걸식스'에 다시 나가게 됐을 때 예능국 부장님이 '어차피 한 번은 넘어가야 하는 산이니 다 같이 있을 때 사과해'라고 하더라"며 "그렇게 해야 방송이 진행된다는 분위기였다"고 털어놨다.
한편 김정은은 이서진과 2006년 드라마 '연인'을 통해 인연을 맺은 뒤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이후 결별했다. 당시 자신이 진행하던 SBS 음악 프로그램 '김정은의 초콜릿'에서 결별과 관련한 심경을 직접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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