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전쟁'에서 '22기 현숙' 김소연이 남자친구의 말을 다르게 해석하고, 평소 남자친구와의 대화를 녹취까지 한 사실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지난 14일 방송된 JTBC 연애 리얼리티 '연애전쟁'(연출 권해봄·박은영) 12회에서는 SBS플러스, ENA 연애 리얼리티 '나는 솔로' 돌싱 커플인 '16기 광수' 정일대와 '22기 현숙' 김소연이 출연했다. 특별외교관으로 개그맨 곽범이 함께했다.
이날 방송에선 '돌돌싱' 정일대와 '유자녀 돌싱' 김소연은 예측불가한 '연애전쟁'을 펼쳤다.
먼저 '콩콩이', '딩딩이'라는 귀여운 애칭으로 서로를 부르는 두 사람은 꼬박꼬박 존댓말을 사용하며 서로를 존중하는 알콩달콩한 연애로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449일동안 네 번 헤어졌다"고 밝힌 정일대의 말과 함께 김소연의 종 잡을 수 없는 감정 변화가 공개됐다.
남자친구 측 VCR에서 김소연은 정일대와 만나자마자 애교를 발산하더니 정일대가 과거 이효리의 뮤직비디오를 다운로드했다는 말에 굳은 표정으로 눈물까지 흘려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이어 정일대가 "이효리보다 콩콩이가 좋다"고 하자 곧바로 기분이 좋아진 김소연은 "나처럼 성격 좋은 사람이 어딨냐"고 말해 정일대의 혀를 내두르게 했다.
3초만에 돌변을 반복하는 김소연의 모습에 MC 이효리는 "저건 뒤끝이 없는 게 아니라 자기 기분대로인 것"이라며 일침을 가했다.
특히 같은 상황을 전혀 다르게 기억하는 두 사람의 전쟁 같은 다툼이 긴장감을 높였다. 정일대는 "내 말을 왜곡해 화를 내고, 내가 하지도 않은 말을 했다고 주장해 힘들다"고 토로했다.
김소연은 '돌돌싱'인 정일대가 "내가 너 만나주잖아. 고마워 해야지", "다른 남자들은 유자녀인 여자 안 만난대"고 상처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지만, 정일대는 "자신이 진짜 그런 말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부인했다.
'테이프를 까보니' 김소연이 정일대의 말을 왜곡해 해석하고 있음이 드러나 충격을 선사했다. 정일대는 "나에 대해 좋게 생각해야 하는 것 아니에요?"라고 말했지만, 이를 김소연이 "내가 너 만나주잖아. 고마워해야지"라고 해석한 것. 이에 MC 서장훈은 "'너는 애가 있잖아'부터 시작해서 소연씨가 빌드업을 해 소설을 썼다"며 "본인을 면밀히 들여다보는 과정이 필요한데, 사실과 다른 말로 혼자 상처받고 헤어나오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효리도 "못됐다"며 김소연의 행동에 일침을 가했다. 정일대는 김소연의 기분을 맞춰주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펜션에 도착해 계단을 오르내리며 짐을 나르고 엉덩이를 붙일 새도 없이 음식을 준비하는 정일대와 달리 '셀카'만 찍고 있는 김소연의 모습에 이효리는 "'오빠 짐들고 오느라 힘들지'라고 한마디 하는 것과 셀카만 찍는 것은 다르다"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이어 이효리는 정일대의 과한 헌신에 "매너가 좋은 게 아니고 '투 머치'로 잘해준 것. 참다 참다 나중에 폭발한다"며 걱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김소연은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VCR에서 보여준 정일대의 모습은 실제와 다르다며 "가면을 쓰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뒤에 다 나올 것"이라며 두 사람 사이에 충격적 반전이 숨겨져 있음을 암시했다.
특히 방송 말미 김소연은 "이거 다 제출할게요. 녹음본"이라며 평소에 남친과의 대화를 녹취하고 있음을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 공개된 다음 화 예고에서는 여자친구 측 VCR을 본 MC들이 깜짝 놀라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의 진실공방이 김소연 측 VCR을 통해 다시 한번 반전을 맞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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