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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악마의 편집인가 서툰건가...정용화x최예나 황당 [내남은연애][★밤TView]

  • 박소영 기자
  • 2026-08-17

'내 남은 연애' 김선호가 갈팡질팡했다.

17일 전파를 탄 SBS '내 남은 연애'에서 김나영, 강민영, 서로빈, 정예지는 남자 출연자들과 버킷리스트 데이트를 즐기게 됐다. 아파서 학창 시절을 제대로 못 즐긴 강민영은 김선호와 교복을 입고 캠코더 찍으면서 떡볶이 먹는 데이트를 계획했다.

교복 입고 마주한 두 사람. 김선호는 강민영이 자신을 택할 줄 정말 몰랐다며 의아해했다. 강민영은 "데이트 나가야 대화를 하겠구나 싶어서"라고 말했다. 둘은 거리에서 서로를 캠코더에 담으며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mc들이 뉴진스를 소환할 정도.

분위기는 좋았지만 첫 날 첫인상 대화 때를 김선호가 언급하자 순간 싸늘해졌다. "그때 제 말에 기분 나빠했던 것 같았는데. 제가 구름 같다고 했다. 조용해서. 그런데 민영 님 반응이 무안했다. 또 그런 상황이 오면 못 참고 쥐구멍에 들어갈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기 때문.

이에 강민영은 "웃기려고 한 건데. 무안을 준다는 말을 처음 들어서 충격적이다 지금. 다른 반응으로 챙겨주려고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선호도 강민영의 화법이 그렇다고 받아들이며 대화를 마무리했다.

그 순간 강민영 홀로 쓴 100분의 시간이 끝났다. 강민영은 "기대한 것보다 아쉽더라. 데이트 처음이고 대화도 처음이라 좋았다.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김선호는 이어 정예지를 만나러 갔다. 정예지는 투병 기간에 제일 먹고 싶었던 케이크를 같이 먹자며 딸기 케이크 픽업해서 노포로 갔다. 김선호는 강민영과 있을 때와 달리 설렘 가득한 미소를 숨기지 못해 보는 이들을 절로 기대하게 했다.

막걸리까지 먹게 된 두 사람. 김선호는 "결혼까지 생각해서 동갑이나 연하를 선호하지만 제가 책임을 질 수 있을 시기에 하고 싶으니까 이 마음이 맞다면 기다려 줄 수 있다면 연상도 괜찮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정예지는 "연하는 아예 생각을 안 하긴 했다. 나이보다는 사람이 중요하니까. 원래는 무조건 연상 이랬는데 어른스러운 연하라면 괜찮을 것 같다"며 "어제 데이트 하고 와서 선호 씨의 마음이 헷갈렸다. 얘기를 나눠보고 싶어서 이것저것 질문을 던져 봤다"고 제작진에게 알렸다.

내심 자신에게 직진하겠다는 대답을 기대했을 정예지. 하지만 김선호는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해보자 싶다. 정말 마음에 맞는 사람이 있을 수 있으니까"라고 모호하게 답했다. 이틀 연속 50분 데이트를 정예지에게 쓰며 설렘 미소를 숨기지 않았던 김선호였기에 패널들의 실망감은 컸다.

정예지도 "여기 들어오기 전에는 한 명씩 다 대화해 봐야지. 두루두루 알아본 다음에 정해야지 싶었는데"라면서도 당황해 말문이 막혔다. "일단 대화는 해 봐야겠죠. 후회 안 되게"라고 대답한 그는 데이트가 이대로 끝나자 "선호 씨에게 다른 마음에 드는 분이 있구나 싶더라"며 실망했다.

심지어 막판에 김선호는 "오늘 유난히 길다라고 느껴지네요"라고 말하며 웃어 최예나마저 황당하게 만들었다.
박소영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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