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핑크 멤버 윤보미와 프로듀서 라도, 그리고 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인 인플루언서 최준희가 같은 날 결혼식을 올린다.16일 윤보미와 라도는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2017년 에이핑크 곡 '내가 설렐 수 있게' 작업을 계기로 처음 만나 9년째 연애를 이어왔다.
결혼식 사회는 개그맨 김기리가 맡고, 에이핑크와 스테이씨, 언차일드가 축가를 부른다. 라도 소속사 하이업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하는 셈이다.
결혼 하루 전에는 웨딩 화보도 공개됐다. 웨딩드레스와 턱시도 차림의 두 사람이 녹음실에서 헤드폰을 착용하고 다정한 포즈를 취해 음악이라는 공통분모를 담아냈다. 서로를 안고 환하게 웃는 모습도 포착됐다.
앞서 윤보미의 소속사 위드어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윤보미는 오랜 시간 곁을 지켜온 소중한 인연과 내년 5월 부부의 연을 맺을 예정이다. 인생의 새로운 막을 올리는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라도의 소속사 하이업엔터테인먼트 측은 "라도는 결혼 이후에도 변함없이 하이업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프로듀서로서 음악 활동에 매진할 계획이다.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윤보미는 팬카페를 통해 자필 편지로 "오랜 시간 서로의 일상을 나누며 기쁠 때도 흔들릴 때도 함께 해온 사람과 앞으로의 삶을 함께하기로 결정했다. 앞으로도 에이핑크로서 또 윤보미로서 '판다'들에게 더 좋은 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소식을 전했다.
라도는 블랙아이드필승 소속 작곡가다. 윤보미는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았으며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날 최준희는 강남의 한 호텔에서 11살 연상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식을 올린다.2003년생인 최준희는 고 최진실과 전 야구선수 고 조성민 사이에서 태어났다. 부모를 모두 여읜 만큼 결혼식 혼주는 친오빠인 래퍼 최환희(활동명 벤 블리스)가 맡는다.
앞서 최준희는 개인 계정을 통해 결혼식을 앞두고 부모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생전 자신의 돌잔치에서 "수민(최준희의 개명 전 이름)이 시집갈 때 꼭 다시 초대할 것"이라고 말하는 비디오 영상을 복구해 게재하기도 했다.
최준희는 "그 모든 자리에 엄마, 아빠만 없다는 사실이 제일 슬프다"면서도 "식전에 엄마도 보고 왔으니 걱정 마시라"고 전했다.
또한 최준희는 예비 신랑에 대한 애틋한 마음도 드러냈다. 그는 "사람들은 오빠(예비 신랑)에게 아직도 묻는다. 왜 하필 그 사람이냐고. 그러면 그는 오래 아파본 사람이라서 라고 대답해준다"라며 "외로운 시간을 지나와서 함부로 사랑하지 않는 사람. 고통이 사람을 얼마나 단단하게 만드는지 아는 사람. 그래서 하루를 살아내는 일 자체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라 사랑한단다"고 전했다.
이어 "오빠는 내 손을 잡고는 멀 수도 있고 끝이 안 보일 수도 있지만 오빠가 업고 뛸 테니 같이 출발하자고 말해준 고마운 사람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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