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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갑질 논란 딛고 8월 예능 복귀..'개와 늑대의 시간' 합류 [공식]

  • 윤성열 기자
  • 2025-06-27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갑질 논란을 딛고 약 1년 3개월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복귀한다.

채널A는 27일 "문제견 솔루션 예능 '개와 늑대의 시간'을 8월 론칭한다"며 강형욱의 출연 소식을 전했다. 강형욱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은 지난해 5월 KBS 2TV '개는 훌륭하다' 하차 이후 처음이다.

강형욱은 지난해 자신이 대표로 있는 보듬컴퍼니 전 직원의 폭로로 곤욕을 치렀으며, 출연 중이던 '개는 훌륭하다'에서 하차했다. 특히 사내 메신저를 무단으로 열람한 혐의로 피소되는 등 직장 내 괴롭힘 및 갑질 논란에 휘말렸지만, 지난 2월 경찰 조사 결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채널A 측은 강형욱이 출연하는 '개와 늑대의 시간'에 대해 "반려견 예능의 익숙한 공식을 벗어난, 새로운 형태의 솔루션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반려견의 문제 행동 이면에 있는 보호자의 원인까지 함께 들여다보는 리얼리티 예능"이라며 "단순한 훈육을 넘어 보호자의 태도와 환경을 함께 점검하며, 반려 생활 전반을 돌아보는 데 집중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대표 반려견 행동 전문가 강형욱이 직접 현장을 찾아, 반려견과 보호자 사이의 관계를 면밀히 관찰하고, 더 나은 공존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개와 늑대의 시간'은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채널을 통해 일반인 출연자와 반려견을 모집 중이다.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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