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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결혼설 반박' 김해준, 원래 비혼주의자였다 "♥김승혜와 만남..큰 결심" [스타이슈]

  • 최혜진 기자
  • 2025-05-26
코미디언 김해준, 김승혜 부부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최근 김승혜 유튜브 채널에는 '처음으로 말하는 우리의 결혼 썰! ※시끄러움 주의※ | 개그맨 부부 해준?승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제작진은 김해준, 김승혜에게 "둘이 진짜 결혼했냐는 댓글이 많다. 이 영상을 통해 두 분이 결혼했다는 걸 다시 한번 인증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두 사람은 손을 붙잡고 "김해준, 김승혜 부부입니다"라고 동시에 말했다.

김승혜는 "기사를 접하신 분들은 아시는데, 안 접하신 분들은 캐릭터를 짠 줄 알더라"고 했다. 그러자 김해준은 "이렇게 된 마당에 부캐(부캐릭터)처럼 콘텐츠를 찍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두 사람은 "여러분들 좀 믿어 달라. 저희 결혼했고, 김해준과 김승혜 신혼부부 7개월차 됐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한 김해준, 김승혜는 첫 만남 일화를 공개했다. 김해준은 "연극 시작하려고 처음 모였을 때가 있었다"며 "그때 (김승혜를 보며) 텐션 좋고 사교성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연극하면서 친해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김승혜는 내향적인 김해준을 신경 썼다고 했다. 그는 "선배들이 있는 방에 안 오더라. 그래서 오히려 내가 챙겨주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해준은 "나는 이제 그때부터 과연 그 챙김은 어떤 챙김이었는지 (고민됐다)"며 "시간을 지나서 안부를 묻는 전화를 했던 거 같다. 그때까지만 해도 통화가 길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매일 통화를 나누는 관계가 됐다고. 김해준은 "설렘으로 통화한다기보다 재밌었다. 그러다 (김) 승혜가 집에 가면서 나한테 전화한 적이 있는데, 아파트 앞에 왔다고 하는데 안 들어가고 놀이터 그네에 앉아서 통화를 하더라. 그렇게 통화하다가 감정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렇게만 하다가 애매해질 거 같았다. '승혜가 날 친구로만 생각하나' 싶어 전화 하지 말자고 말을 했는데, 3일 후에 승혜에게 전화가 왔다"고 덧붙였다.

김승혜는 "매일 통화하다가 확 끊기니까 뭐지 싶었다"며 "사실 나는 결혼을 할 사람을 찾고 있었다. 하지만 김해준은 비혼주의자였다. 난 결혼하고 싶은 사람인데 어떻게 널 만날 수 있겠냐고 했다"고 밝혔다.

김해준은 "난 결혼을 안 하려고 하던 사람이었다"며 "그래서 다시 전화하지 말자고 했는데 일주일 뒤에 승혜에게 다시 전화가 왔다. 그때 쓱 들어가는(깊어지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가치관을 변화해서라도 만나고 싶었다. 그런 생각을 하고 '난 결혼을 할 생각을 하고 만나겠다'고 했다"며 "내겐 엄청 큰 결심이었다"고 했다.

김승혜는 "나는 남동생이 정말 다정하고 말도 예쁘게 한다. 또 우리 아빠가 지방에서 올라와서 생활력이 강하시다. 그래서 이걸 반반 섞은 사람이랑 하고 결혼하고 싶었는데 툭 튀어나왔다"며 김해준에게 마음을 열게 된 이유를 밝혔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김해준의 고백으로 관계가 발전됐다고. 김해준은 "(김승혜의) 술자리로 내가 갔다. 노가리 술집에서 술 먹고 바로 그 옆 골목에서 (첫 키스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김해준과 김승혜는 지난해 10월 결혼했다. 예식은 비공개로 양가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해 열렸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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