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김승혜 유튜브 채널에는 '처음으로 말하는 우리의 결혼 썰! ※시끄러움 주의※ | 개그맨 부부 해준?승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제작진은 김해준, 김승혜에게 "둘이 진짜 결혼했냐는 댓글이 많다. 이 영상을 통해 두 분이 결혼했다는 걸 다시 한번 인증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두 사람은 손을 붙잡고 "김해준, 김승혜 부부입니다"라고 동시에 말했다.
김승혜는 "기사를 접하신 분들은 아시는데, 안 접하신 분들은 캐릭터를 짠 줄 알더라"고 했다. 그러자 김해준은 "이렇게 된 마당에 부캐(부캐릭터)처럼 콘텐츠를 찍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두 사람은 "여러분들 좀 믿어 달라. 저희 결혼했고, 김해준과 김승혜 신혼부부 7개월차 됐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승혜는 내향적인 김해준을 신경 썼다고 했다. 그는 "선배들이 있는 방에 안 오더라. 그래서 오히려 내가 챙겨주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해준은 "나는 이제 그때부터 과연 그 챙김은 어떤 챙김이었는지 (고민됐다)"며 "시간을 지나서 안부를 묻는 전화를 했던 거 같다. 그때까지만 해도 통화가 길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매일 통화를 나누는 관계가 됐다고. 김해준은 "설렘으로 통화한다기보다 재밌었다. 그러다 (김) 승혜가 집에 가면서 나한테 전화한 적이 있는데, 아파트 앞에 왔다고 하는데 안 들어가고 놀이터 그네에 앉아서 통화를 하더라. 그렇게 통화하다가 감정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렇게만 하다가 애매해질 거 같았다. '승혜가 날 친구로만 생각하나' 싶어 전화 하지 말자고 말을 했는데, 3일 후에 승혜에게 전화가 왔다"고 덧붙였다.

김해준은 "난 결혼을 안 하려고 하던 사람이었다"며 "그래서 다시 전화하지 말자고 했는데 일주일 뒤에 승혜에게 다시 전화가 왔다. 그때 쓱 들어가는(깊어지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가치관을 변화해서라도 만나고 싶었다. 그런 생각을 하고 '난 결혼을 할 생각을 하고 만나겠다'고 했다"며 "내겐 엄청 큰 결심이었다"고 했다.
김승혜는 "나는 남동생이 정말 다정하고 말도 예쁘게 한다. 또 우리 아빠가 지방에서 올라와서 생활력이 강하시다. 그래서 이걸 반반 섞은 사람이랑 하고 결혼하고 싶었는데 툭 튀어나왔다"며 김해준에게 마음을 열게 된 이유를 밝혔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김해준의 고백으로 관계가 발전됐다고. 김해준은 "(김승혜의) 술자리로 내가 갔다. 노가리 술집에서 술 먹고 바로 그 옆 골목에서 (첫 키스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김해준과 김승혜는 지난해 10월 결혼했다. 예식은 비공개로 양가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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