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수가 가수 이수영과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박해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해수는 "가수 이수영이 고등학교 선배님이다. 제가 고등학교 2학년 때 연극부를 홍보하러 오셨다"고 이수영과 인연을 언급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이수영이 박해수가 너무 잘생겨서 연극부원으로 뽑았고 '해수야, 넌 연기 안 해도 된다. 존재만으로 빛이 나'라고 했다고 한다"고 부연했다.

박해수는 "그땐 (얼굴이) 좀 생겼었다"며 "그렇게 고등학생 때 처음으로 연기를 했다. 공부도 잘하는 편이었다. 지구과학을 가장 좋아했다"고 밝혔다.

유재석이 "안 해본 알바가 없다고 하더라"고 묻자 박해수는 "서빙 알바도 많이 하고 크리스마스 때 집에 찾아가는 산타 할아버지 알바도 했었다"고 답했다.

이어 "가수 이문세 콘서트 조감독도 했다. 무대 설치 및 해체, 조명, 천 흔들기 같은 일을 많이 했다"고 특별한 이력을 되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