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5일 열리는 제61회 백상예술대상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스튜디오 레이블에서 제작한 콘텐츠들이 영화, 드라마, 예능 등 전 부문에 걸쳐 후보에 오르며 주목을 받고 있다. '폭싹 속았수다' '풍향GO' '승부' '리볼버' '검은 수녀들' 등 5편이 작품상, 각본상을 비롯해 다수의 부문에 후보로 올라 탁월한 제작 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것. 특히 산하 매니지먼트 레이블의 배우들도 여럿이 함께 후보에 오르며,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공개 한 달여가 지난 지금까지도 넷플릭스 글로벌 순위권을 유지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와 안테나플러스 뜬뜬 채널의 예능 프로그램 '풍향GO'는 방송 부문에서 각각 작품상에 올랐다. 특히 '폭싹 속았수다'는 국내외 인기에 힘입어 작품상 외에도 연출상, 극본상, 최우수연기상, 조연상, 신인연기상 등 총 8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최다 부문 노미네이트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3월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극본 임상춘, 연출 김원석)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레이블 바람픽쳐스가 팬엔터테인먼트와 함께 공동제작한 작품. 요망진 반항아 애순(아이유 분)과 팔불출 무쇠 관식(박보검 분)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냈으며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족의 이야기를 현실적이면서도 세밀하게 표현해 공감을 이끌어냈다. 공개 당시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시리즈(비영어) 1위에 오르는 등 국내외 큰 인기를 끌었으며, 마지막 회가 공개된 지 한 달여가 지난 현재까지도 넷플릭스 글로벌 시리즈(비영어) TOP10을 유지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카카오엔터 산하 레이블 안테나의 독립 예능 스튜디오 '안테나플러스'가 제작한 유튜브 채널 뜬뜬의 '풍향GO'는 유재석, 황정민, 지석진, 양세찬이 출연하는 '노어플 노예약' 여행 예능으로, 지난해 11월 첫 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1000만 뷰를 돌파하는 등 매 에피소드가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상위권에 진입,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회자되며 화제성을 불러일으켜 왔다.
영화 부문에서는 '승부' '리볼버' '검은 수녀들'이 후보에 올랐다. 카카오엔터 스튜디오 레이블 ㈜영화사월광과 산하 매니지먼트인 BH엔터테인먼트가 함께 제작한 영화 '승부'는 각본상과 최우수연기상 후보에 올랐으며, 사나이픽처스가 제작한 영화 '리볼버'는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최우수연기상, 조연상 등 총 5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영화사 집이 제작한 '검은 수녀들' 역시 최우수연기상, 조연상, 신인연기상 후보에 올랐다.

영화 '승부'(감독 김형주/제작 ㈜영화사월광/공동제작 BH엔터테인먼트)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 분)이 제자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 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레이블 ㈜영화사월광이 제작, BH엔터테인먼트가 공동제작을 맡았다. 탄탄한 각본과 섬세한 연출, 명품 배우들의 열연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2일 기준 누적 관객수 212만 명 돌파, 1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영화 '리볼버'(감독 오승욱/제작 ㈜사나이픽처스/공동제작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스토리루프탑)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전도연)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앞서 아시아 주요 국가를 포함해 북미, 남미, 프랑스 독일 등 172개국에 선판매된데 이어, 지난해 부일영화상에서 최우수작품상, 여우조연상, 촬영상 등 3관왕에 오르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영화 '검은 수녀들'(감독 권혁재/제작 영화사 집)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극 중 흡입력 있는 연기로 화제를 모은 송혜교, 전여빈, 문우진이 각각 최우수연기상, 조연상, 신인연기상 후보에 올랐다.
그 밖에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산하 매니지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의 활약상도 눈길을 끈다. 방송 부문에서는 아이유(이담엔터테인먼트)가 '폭싹 속았수다'로 최우수연기상 후보에 올랐으며, 추영우(제이와이드컴퍼니)는 '옥씨부인전'으로 신인연기상에, 유재석(안테나)은 남자예능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 부문에서도 배우들의 약진이 이어졌다. 이병헌(BH엔터테인먼트)과 현빈(VAST엔터테인먼트), 이희준(BH엔터테인먼트)이 각각 영화 '승부', '하얼빈', '핸섬가이즈'로 나란히 최우수연기상 후보에 올랐으며, 강승호(어썸이앤티)는 영화 '장손'으로 신인연기상에, 전도연(매니지먼트숲)과 김고은(BH엔터테인먼트)은 각각 영화 '리볼버'와 '대도시의 사랑법'으로 최우수연기상에 노미네이트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카카오엔터가 선보인 작품들 뿐 아니라 배우들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이들이 다양한 형태로 작품 시너지를 보여주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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