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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선균 유작, 올여름 다 베일 벗는다..'탈출' 7월→'행복의 나라' 8월 개봉 [공식]

  • 김나라 기자
  • 2024-05-16
배우 故 이선균의 유작 두 편을 올여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배급사 CJ ENM 측은 16일 오후 스타뉴스에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PROJECT SILENCE)'(이하 '탈출')의 개봉 시기를 올해 7월로 긍정 검토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탈출'은 한 치 앞도 구분할 수 없는 짙은 안개 속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고립된 사람들이 예기치 못한 연쇄 재난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굿바이 싱글'(2016)의 김태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특히 이선균의 유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작품. 극 중 그는 다리 한복판에서 딸과 함께 재난 상황을 맞닥뜨리게 된 대통령 보좌관 차정원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이끌었다. 지난해 열린 제76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초청작으로, 이선균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2019) 이후 다시금 칸 레드카펫을 밝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이에 앞서 영화 '행복의 나라'가 오는 8월 개봉을 확정한 바, 이로써 고인의 유작이 올여름 모두 베일을 벗는다.

'행복의 나라'는 현대사를 뒤흔든 사건 속에 휘말린 한 인물과 그를 살리기 위해 전력투구하는 변호사 이야기를 다룬다. 천만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2012)의 추창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선균은 강직한 군인 박태주로 등장, 생계형 변호사 정인후 역의 조정석과 호흡을 맞췄다.

이선균은 2023년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돼 세 차례 경찰 조사를 받은 뒤 그해 12월 27일 사망했다.
김나라 기자 |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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