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지민 제이홉 슈가 뷔 정국) 멤버 정국과 지민의 솔로 트랙도 빌보드 핫 100 차트에 나란히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2일(현지 시각)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정규 4집 MAP OF THE SOUL:7 수록곡이자 멤버 정국의 솔로 트랙인 '시차'는 2020년 3월 7일 자 빌보드 핫 100 차트 84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지민의 솔로 트랙 '필터'도 같은 일자 차트 87위에 이름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이번 빌보드 핫 100 차트에 MAP OF THE SOUL:7 타이틀 곡 'ON'을 비롯해 총 3개 트랙을 동시에 진입시키는 쾌거를 달성했다. 앨범 선 공개 곡 '블랙 스완'의 57위까지 합하면 MAP OF THE SOUL:7으로만 총 4곡의 차트인이다.

차트 업데이트는 현지 시각으로 오는 3일 중 진행된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ON'의 빌보드 핫 100 차트 4위 등극과 함께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이전 최고 순위는 '작은 것들을 위한 시'의 8위였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페이크 러브' 10위 등 빌보드 핫 100 차트 톱10 진입 곡 수를 3곡으로 늘렸고 이외에도 '아이돌' 11위, 'MIC Drop' 28위, 'DNA' 67위, 'Make It Right' 76위, 'Waste Io On Me' 89위에 제이홉 솔로 곡 '치킨 누들 수프' 81위까지 총 12곡이 핫 100 차트에 이름을 올리게 된 것이다. 이는 물론 역대 K팝 가수 최다 수치다.

다만 아직까지 빌보드 핫 100 한국 가수 최고 순위 기록은 깨지지 않고 있다. 싸이 '강남스타일'이 차지한 2위가 최고 기록이다. 싸이는 이후 '젠틀맨' 5위, '행 오버' 26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