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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승관, 콘서트서 '하이브 난' 언급? "보이지 않는 사정도 있겠지만..열심히 할 것"

  • 상암 월드컵경기장=한해선 기자
  • 2024-04-27

그룹 세븐틴(Seventeen, 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상암벌을 호쾌하고 뜨겁게 달궜다.

세븐틴은 2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SEVENTEEN TOUR 'FOLLOW' AGAIN TO SEOUL'(세븐틴 투어 '팔로우' 어게인 투 서울)을 개최했다. 세븐틴의 서울 공연은 이날과 28일 양일간 진행된다.

이날 콘서트 말미에 각자 소감을 말하며 승관은 "여러분께 최고의 하루를 선물해 드린다고 했는데 그 약속이 잘 지켜졌냐. 그랬다면 다행이다. 아직까지도 많이 신기하고 행복한 광경이 제 앞에 펼쳐져 있다는 게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좋다는 표현도 부족한 것 같고 오신 분들을 위해 마음껏 쏟아내고 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목이 살짝 간 느낌이 드는 것을 보니 제가 오늘 열심히 했구나 싶다"고 전했다.

승관은 "멤버들과 이렇게 10년 차 동안 활동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가수를 응원하고 사랑해 주는 팬들이 편안하게 가수를 응원하고 사랑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저희 가수, 세븐틴의 몫이라 생각한다. 보이는 사정도 있겠고 보이지 않는 사정도 있겠지만 열심히 하는 세븐틴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세븐틴은 지난달 30~31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스타디움 앙코르 투어'를 시작했으며, 이번 서울 공연 이후 5월 18~19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같은 달 25~26일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에서 팬들을 만난다. 특히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은 회당 약 7만 명이 참석할 수 있는 일본 최대 규모 공연장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세븐틴은 서울 공연을 마친 다음날인 29일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세븐틴 이즈 라잇 히어)와 타이틀곡 'MAESTRO'(마에스트로)를 발표하며 전 세계 캐럿(팬덤명)들을 반갑게 할 예정이다.

'17 IS RIGHT HERE'는 세븐틴의 과거-현재-미래를 집대성한 앨범으로, 세븐틴의 역대 타이틀곡 28곡뿐 아니라 'MAESTRO'와 유닛곡 'LALALI', 'Spell', '청춘찬가'로 신곡 4개, '아낀다'(Inst.)까지 총 33곡이 수록됐다.
상암 월드컵경기장=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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