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지민 제이홉 슈가 뷔 정국)이 21일 컴백한다. 이번 앨범 MAP OF THE SOUL:7을 두고 역시 다양한 이야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21일 전 세계 플랫폼을 통해 MAP OF THE SOUL:7을 발표한다. MAP OF THE SOUL:PERSONA로 2019년 국내외 팬들을 뜨겁게 달궜던 방탄소년단의 2020년 컴백 앨범이 가져올 글로벌한 영향력은 얼마나 될 지도 많은 시선이 쏠리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설 연휴 기간이었던 1월 27일(한국 시각) 세계적인 스타들과 함께 그래미어워드에 나란히 입성, 릴 나스 엑스 등과 함께 '올드 타운 로드 스타'라는 타이틀의 무대로 '한국 최초 그래미 퍼포머'로서 역할을 수행했다. 방탄소년단은 컴백 당일인 21일 미국 NBC '투데이 쇼'로 현지 팬들을 만나며 오는 25일에는 지난 1월 28일 녹화를 마쳤던 미국 CBS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 출연분이 공개된다.

방탄소년단은 이와 함께 오는 24일 국내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연다. 방탄소년단이 MAP OF THE SOUL:7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이고 어떤 키워드가 있는지 짚어봤다.

◆ 선 주문량 400만 장, 2020 월드투어 규모는?

MAP OF THE SOUL:7의 이번 선 주문량은 무려 402만 장에 달했다.(드림어스컴퍼니 집계) 이 기록은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접수된 선 주문량 342만 장이 포함된 기록이다. 일찌감치 워싱턴포스트가 MAP OF THE SOUL:7의 선 주문량이 400만 장을 넘길 것이라고 예고한 만큼 이 앨범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은 이미 높았다.

이를 통해 방탄소년단은 앨범 판매량 자체 최고 기록 경신은 물론 역대 K팝 앨범 최고 기록도 갈아치우게 됐다. 방탄소년단은 WINGS 누적 판매량 75만 장, LOVE YOURSELF 承 'Her' 누적 판매량 149만 장, LOVE YOURSELF 轉 'Tear' 누적 판매량 219만 장, MAP OF THE SOUL:PERSONA 누적 판매량 349만 장 등을 통해 매 앨범마다 앞자리 숫자를 하나씩 경신하는 놀라운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이하 가온차트 집계) MAP OF THE SOUL:PERSONA는 앞서 김건모가 가지고 있던 한국 가수 앨범 판매량 기네스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더해 오는 4월부터 시작될 MAP OF THE SOUL TOUR 규모가 얼마나 될 지 역시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MAP OF THE SOUL TOUR는 서울을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일본 스페인 네덜란드 독일 영국 등 총 8개국 17개 도시 37회 공연이 예정됐다. (공개된 일정은 2020년 상반기만 포함돼 있다.)

방탄소년단은 2018년 8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LOVE YOURSELF 투어로 23개 도시 62회 공연 206만 명 동원의 기록을 세웠다. 이 과정에서 빌보드 톱 투어스 차트 1위 및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방탄소년단의 투어는 글로벌 투어로서 존재감을 뽐낸 바 있다.

◆ 통산 4번째 빌보드 200 차트 1위 '주목'

MAP OF THE SOUL:7가 방탄소년단에게 통산 4번째 빌보드 200 차트 1위를 가져다 줄 지도 주목된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LOVE YOURSELF 承 'Her', LOVE YOURSELF 轉 'Tear', MAP OF THE SOUL:PERSONA로 빌보드 200 차트 1위로 첫 진입, K팝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방탄소년단은 이 앨범 활동과 함께 '페이크 러브' '전하지 못한 진심' '앙팡맨' '아이돌' 'DNA' 'MIC Drop' ''유포리아' '작은 것들을 위한 시' 'Make It Right' 등 수많은 타이틀 및 수록곡들의 히트를 이끌어냈고 월드투어를 통해 이를 입증해냈다.

빌보드는 이에 더해 방탄소년단이 총 3차례 빌보드 200 차트 1위를 기록했고 '윙스' 26위, '페이스 유어셀프' 43위, '유 네버 워크 얼론' 63위, '영 포에버' 107위 등의 기록도 갖고 있다며 이번 컴백에 대한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가능성은 적진 않을 것 같다. 이미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높아져 있다. 이에 더해 타이틀 곡 'ON'의 빌보드 핫 100 차트 최고 기록 경신 여부도 궁금해질 것 같다.

◆ 이번에도 국내 음악방송 '출격'

한편 방탄소년단은 이번 MAP OF THE SOUL:7 앨범을 들고 국내 음악방송에도 출격할 계획이다. 빌보드 차트 진입과 함께 자연스럽게 해외 활동 비중이 커졌던 방탄소년단은 그럼에도 국내에서의 공연 및 팬미팅을 소홀히 하지 않았고 국내 가수들의 컴백을 알리는 또 다른 무대인 음악방송 역시 짧지만 강렬하게 존재감을 선사했다.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번 MAP OF THE SOUL:7 역시 음악방송을 통한 컴백 무대를 예정대로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방탄소년단의 국내 활동에 대한 관심도 역시나 더욱 커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