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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 김지원, 수술 후 기억났나..♥김수현 체포 '위기'[★밤TView]

  • 안윤지 기자
  • 2024-04-21
'눈물의 여왕' 배우 김지원이 수술 받는 가운데 김수현이 살해 용의자로 체포됐다.

21일 방송된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는 홍해인(김지원 분)이 고민 끝에 결국 수술을 진행했다.

홍해인은 "여기 알지? 신혼여행 때 오지 않았나. 좀만 더 가면 펍도 있었다. 거기서 맥주 마시다가 싸우지 않았나. 정확하게 기억하는데 난 나한테만 귀여웠다고 했다. 펍에 있는 여자가 다 당신만 쳐다봤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자 백현우는 "난 몰랐다. 난 너만 봤으니까. 바로 풀린 건 아니고 두어시간 삐져있다가 풀렸다"라고 작게 웃었다.

홍해인은 "여길 다시 걷는데 진짜 예쁜 보름달이 떠 있었다. 그날 밤 향기, 달, 바람, 다 또렷해. 그런 게 기억이지 않나. 살아있다는 건 기억을 연료 삼아서 움직이는 거다"라며 "그게 나고 내 인생이다. 그런 게 다 사라진다. 나한텐 여기도 모르는 풀밭이 되는 거고 너도 모르는 사람이 되는 거다. 근데 어떻게 그게 나냐. 그래서 난 그따위 수술은 안 받겠다. 나로 살았으니까 나로 죽을래"라고 다짐했다.

백현우는 지금 당장 수술하지 않으면 위험하다는 의사 진단을 듣고 홍해인을 찾았다. 홍해인은 그런 백현우의 모습을 보며 "나한테 이러지 마라. 자꾸만 살고 싶게 하지 마. 난 널 알아볼 수 없게 될 거다. 난 다른 사람이 될 거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이에 백현우는 "네가 다른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도 처음 만나는 사람이 나면 된다. 그래서 날 다시 사랑하고 술 먹고 기어가면 다시 설레고 그렇게 다시 사랑하면 되잖아"라며 "네가 나한테 하나도 안 반하고 못 본 척하고 별로라고 해도 그래도 난 네 옆에 있을게. 약속했잖아. 걱정하지 말고 너도 여기 있어라. 떠나겠다는 말 좀 하지 마라. 이뤄질까 봐 불안해 미치겠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모슬희(이미숙 분)가 꾸며낸 계략으로 백현우, 홍해인이 죽을 뻔한 위기에 놓였다. 계속 우는 백현우를 보고 결국 홍해인은 수술을 다짐했다.

홍해인은 "어디 안 갈 거지? 내가 하나도 기억 못 하고 당신 모르는 사람 취급하면서 못되게 굴면 어떡하냐"라고 불안해했다. 그러자 백현우는 "아무 상관 없으니까 수술 잘 받고 잘 오면 된다. 꼭 와라."하고 힘을 넣었다.

그러다 갑자기 경찰이 들이닥쳤고 윤은성(박성훈 분)의 계략으로 백현우는 편상욱 살해 용의자로 체포됐다. 홍해인은 수술을 잘 받고 난 후 장기 기억이 삭제됐다.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 그는 봉숭아 물들인 손톱과 눈 내리는 모습을 보고 갑자기 심장을 부여 잡았고 서서히 기억을 떠올리는 모습을 보였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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