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푸팬더4'가 개봉 첫날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쿵푸팬더4'는 42만 9113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43만 2127명.

'쿵푸팬더4'는 모든 쿵푸 마스터들의 능력을 복제하는 빌런 '카멜레온'에 맞서기 위해 용의 전사인 자신마저 뛰어넘어야 하는 '포'의 새로운 도전을 담은 영화로, 2024년 최고 흥행작이자 천만 영화 '파묘'(2024)의 오프닝 스코어 33만 118명을 넘어선 것뿐만 아니라 2024년 외화 최고 흥행작 '웡카'(2024)의 오프닝 스코어 17만 9783명을 넘는 올해 최고 오프닝 신기록이다.

또한 '쿵푸팬더' 시리즈 사상 최고 오프닝 기록을 경신한 것은 물론, '겨울왕국2'(2019)의 오프닝 스코어 60만 6618명 이후 약 5년 만에 애니메이션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것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

이로써 '쿵푸팬더4'는 장기간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온 '파묘'의 독주를 끝냈다. '파묘'는 7만 787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고, 일본 로맨스 영화 '남은 인생 10년'(3만 6698명)이 3위에 올랐다.

손석구 주연의 영화 '댓글부대'는 3만 2731명의 관객을 모아 4위에 올랐고, 누적 관객 수는 86만 4530명이다.

한편 이날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65만 511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