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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현 딸' 조혜정, 근황 공개 "투잡 뛰는 중..지금은 팀장"[종합]

  • 안윤지 기자
  • 2024-04-06
배우 조혜정이 오랜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조혜정은 지난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투잡, 쓰리잡 공개"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조혜정은 "마음공부 모임에서 진행하는 거리 모금과 연탄 봉사 담당하고 있다. 직책은 행사 팀장이다. 팀장님이라고 하는 게 간지러워서 '연탄 대장', '모금 대장'이라고 부르고 있다. 겨울엔 '연탄 대장', 봄에는 '거리 모금 대장'이다. 투잡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2018년부터 내가 거리 모금을 시작했다. 그땐 팀원이었다. 1년 만에 초고속 승진해서 대장이 됐다. 내가 야무졌나 보다"라며 "내 MBTI가 'I'다. I인 내가 대장이 돼 거리에서 처음 뵙는 분들에게 말을 건다. 그거 I가 하기에 참 어려운 일이다. 근데 하니까 되더라. 해서 안 되는 건 없는 거 같다. '그걸 내가 어떻게 해'했는데 막상 하면 되더라. 그래서 여기 와있다. 파워 I가"라고 스스로 감탄했다.

거리 모금 답사를 마친 그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태다. 내일 친한 감독님, 작가님과 독서 모임을 하는데 책을 아직 다 읽지 못했다. 갈 길이 멀다. 빨리 읽어야 한다"라며 업계 지인들과의 친분을 유지 중임을 전했다.

또한 조혜정은 "봉사하러 왔을 때 사람이 너무 많아서, 모자 쓰고 땅만 쳐다보다가 집에 돌아가고 그랬는데 계속하다 보니 앞에 나와서 인사도 하고 안내도 하고 하다 보니 또 어느새 6년째 하고 있다"라며 "같은 업계 분들이라 질문하시는 분들의 고민이 내 고민이 되기도 하니까 참 도움이 많이 된다"고 얘기했다.

한편 조혜정은 1992년생으로, 배우 조재현 딸이다. 그는 2014년 드라마 '신의 퀴즈 시즌4'로 데뷔해 드라마 '처음이라서' '상상고양이' '고백부부' '역도요정 김복주' 등에 출연했다.

하지만 2018년 부친인 조재현의 성추문으로 인해 조혜정은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2023년 7월 BH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으며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하며 활동 복귀했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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