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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아시아 최초 퍼포머 '강렬'[2020 그래미어워드]

  • 윤상근 기자
  • 2020-01-27


톱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지민 제이홉 슈가 뷔 정국)이 제62회 그래미어워드 무대에 서서 현지 팬들을 열광시켰다.

제62회 그래미어워드(62th Annual GRAMMY Awards)가 27일 오전 9시 50분(이하 한국 시각)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9년 그래미어워드 한국 가수 최초 시상자 참석에 이어 한국, 아시아 가수 최초 퍼포머로 무대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릴 나스 엑스, 빌리 레이 사이러스, 디플로, 메이슨 램지 등과 함께 '올드 타운 로드 스타'라는 타이틀의 무대를 성사했다.

아쉽게도 방탄소년단의 무대에서의 모습은 길지 않았다. RM과 함께 호흡을 맞췄던 '서울 타운 로드'를 통해 인연을 맺은 릴 나스 엑스는 정해진 콘셉트에 맞춰진 무대에서 의자에 앉아 색다른 군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그래미어워드에서 짧았지만 남다른 존재감을 선사하며 아시아 최초 퍼포머로서 역할을 다 했다.





그래미어워드는 지난 1957년 제정돼 1959년 제1회 시상식을 개최한 이래 올해로 62회를 맞이한 전미국레코드예술과학아카데미(NARAS:Nation Academy of Recording Arts & Science) 주최 음반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

이번 그래미어워드에서는 리조, 빌리 아일리쉬, 릴 나스 엑스 등이 주요 부문 후보에 올라 수상 경쟁을 펼쳤다.
윤상근 기자 |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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