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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 김지원, ♥김수현에 유언 전달 "나 죽으면 울어달라" 알련[별별TV]

  • 정은채 기자
  • 2024-03-24
'눈물의 여왕' 김지원이

24일 공개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6화에서는 홍해인(김지원 분)가 백현우(김수현 분)에게 유언을 남기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홍해인은 컵라면이 조리되는 3분 동안 가볍게 할 말이 있다며 자신의 죽음 이후 백현우가 해줬으면 싶은 것들에 대해 나열했다. 홍해인은 "나중에 제사 이런 거 지내지마. 제사 음식 중에 내가 좋아하는 거 하나도 없다. 정 기념하고 싶으면 뷰 좋은데서 와인 마시면서 내 생각해라. 테이블에 헤르키나 신상백 두 어개 올려두던가"라고 했다.

또 "부고 기사 이런거 신경 써달라. 미담 같은 거 찾아서 넣어달라. 미담 기사 찾아봐라. 없지만은 않다"라고 부탁했다. 이어 "내 장례식장에서 정신 놓고 있지 마라. 거기 나랑 안 좋았던 애들 다 올 것. 그런 애들 오면 뭐라고 하는 지 잘 들어봐라. 그리고 이상한 소리하면 싹 다 고소해줘"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홍해인은 "내 생각에 아무도 안 울 것 같다. 그러니 당신은 좀 울어라.이왕이면 사람 많이 볼때. 카메라 돌아갈떄면 더 좋다"라고 요청했다. 이에 백현우가 "내가 울었으면 좋겠냐"라고 묻자 홍해인은 "마음이 딱 반반이다. 슬퍼해줬으면 좋겠는데 또 너무 슬퍼하는 건 싫고. 날 영원히 기억해주는 건 약간 부담스러운데 금방 잊어버리는 건 열받고"라며 이중적인 마음을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홍해인은 자신의 유언장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결혼 전에 써둔 것. 엄마가 그거 안 쓰면 결혼 허락 안해준다고 해서"라며 "(나 죽으면) 당신에게 한 푼도 안간다. 그게 내 유언장이야. 근데 고칠 것. 당신이랑 결혼하고 싶어서 그냥 쓴 거였다"라고 했다. 이에 백현우가 읽을 수 없는 표정을 짓자 " 표정이 왜 그러냐, 섭섭하냐"라고 물었다.

백현우는 "아니, 고마워. 고쳐준다며. 그렇게 고쳐줘. 근데 지금은 안돼. 절대로"라고 거절했다. 그는 "나중에 당신 완치 판정 받으면 그때"라며 홍해인의 죽음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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