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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죄 눈빛' 손석구·유태오·'멍뭉' 조보아, 플러팅 장인들[★FOCUS]

  • 한해선 기자
  • 2024-03-14

손석구, 유태오, 조보아. 눈빛부터 '유죄'다.

타고난 '플러팅 장인' 배우들이 최근 예능계를 사로잡고 있다. 그윽한 매력의 손석구, 유태오와 이른바 '멍뭉미' 매력의 조보아가 그 대표주자다.

최근 손석구의 플러팅이 뜨거운 이슈를 일으켰다. 손석구가 이상형인 장도연을 만난 후 끊임없는 매력 어필로 많은 대중의 '망붕(망상분자) 렌즈'를 장착시킨 것. 장도연 역시 손석구의 플러팅에 싫지 않은 듯 즐기는 모습으로 너스레를 떨어 두 사람이 실제로 커플이 됐으면 좋겠단 반응이 쏟아졌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테오'의 '살롱드립' 코너에는 '하객분들 다 오셨나요? 식을 시작하겠습니다. 손석구'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손석구는 등장부터 "이상형은 여전히 같다. 저는 밝고 재미있는 사람이 좋다"라며 장도연이 여전히 이상형임을 밝혔고, 사주 얘기를 하며 장도연과 똑같이 "금(金)이 없다"라며 장난스레 궁합을 걱정하기도 했다.


1983년생인 손석구와 1985년생인 장도연은 "'일밤', '웃으면 복이 와요', '봉숭아 학당'을 다 기억한다"라며 그들만의 'MZ토크'로 공감대를 나눴다. 이에 그치지 않고 손석구는 "그때 참 좋았다. 우리 그때 해가지고"라며 궁금증을 자아냈고, 장도연이 "'우리 그때 해가지고'라고 주어 없이 말하면 사람들이 오해한다"고 너스레를 떨자 손석구는 "'방구석 1열'에서 제가 만든 영화 얘기하는 게 좋았다"고 설명했다. 손석구는 '오해 화법'으로 장도연과 시청자를 들었다 놨다 한 것.

장도연이 주문하는대로 손석구는 '모래시계' 대사 중 "이렇게 하면 널 가질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 넌 내 여자니까", '상속자들' 대사 중 "나 너 좋아하냐", '내 머리 속의 지우개' 대사 중 "이거 마시면 우리 사귀는 거다"를 연속으로 하며 플러팅 장면을 쏟아냈다.

이날의 명장면으로 두 사람이 '할리갈리' 게임을 하던 중 마지막 남은 카드의 그림 맞추기를 했고, 손석구는 딸기 2개 그림의 카드를 맞추며 "우리 딸(딸기) 둘로 할게요"라고 장난쳐 마지막까지 보는 이들을 까무러치게 만들었다.


유태오는 워낙 치명적인 매력을 보유한 탓에 예전부터 '유죄 눈빛'의 별명을 가진 바. 이번엔 '탑 게이' 홍석천도 홀린 마성의 매력으로 온라인 커뮤니티를 또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유태오는 지난 1월 공개된 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에 출연해 특유의 스윗하고 다정한 말로 홍석천의 마음을 녹였다. 유태오가 아내 니키와 16년 차 부부라고 하자 홍석천은 "요리는 니키가 해? 자기가 해?"라고 물었고, 유태오는 "제가 해주죠. 부엌은 제 영역이에요"라고 말해 홍석천뿐만 아니라 시청자의 박수를 받았다.

유태오는 자신이 아는 관악산에 가는 길을 다양하게 소개하며 다소 신난 모습으로 '순수 엉뚱 소년미'를 보이는가 하면, 최근 탱고를 배웠다며 홍석천에게 직접 춤을 전수해 영화 '해피 투게더' 속 장국영과 양조위 같은 장면을 만들었다. 유태오는 마지막 코너인 홍석천에게 '해주기'와 '당하기' 중 자신은 "다 하겠다"고 선언, '글로벌 대가리 키스'를 뽑은 후 립스틱을 바른 홍석천의 뽀뽀를 당하기 전 고갤 돌려 입을 맞춰 홍석천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조보아는 강아지 같은 귀여운 매력으로 동성까지 반하게 만들었다. 조보아는 최근 방영 중인 tvN '텐트 밖은 유럽 - 남프랑스 편'에서 라미란, 한가인, 류혜영과 남프랑스를 여행하며 '훌륭한 여행메이트'로 활약 중이다.

조보아는 멤버 중 류혜영과 함께 막내라인으로 라미란의 여행 계획을 나서서 도와주기도 하고 운전도 적극적으로 하며 1인분의 몫을 확실히 했다. 무엇보다 조보아는 야생에서 캠핑하고 백패킹하느라 지친 멤버들 사이에서 애교 가득한 치댐으로 기운을 북돋았다.

조보아는 태어날 때부터 애교가 장착된 듯한 자연스런 모습을 줄곧 보였고, 라미란과 한가인은 이를 신기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라미란이 조보아에게 "너 혼자 있으면 어때? 주변에 플러팅할 사람이 아무도 없으면"이라고 묻자 조보아는 "강아지한테 한다"고 말할 정도였다. 조보아는 여동생에게도 플러팅 애교를 쓴다고.

조보아는 "저 되게 지금 엄청 자제하고 있다, 더하고 싶은데 천천히 다가가야겠다 싶어서 다섯 번 할 거 두 번 한다"고 말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라미란과 한가인은 조보아와 반대인 성격으로 조보아의 플러팅이 내심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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