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예능 프로그램 '서진이네' 시즌2의 해외 촬영이 임박했다.

12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서진이네' 시즌2 제작진과 출연진은 다음주 초 본격적인 촬영을 위해 아이슬란드로 떠난다. 촬영 준비는 극비리에 추진되고 있다.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에 대해선 전 스태프에게 함구령이 내려져 있는 상황이다. 배우 이서진을 비롯한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고민시 등 출연진은 촬영이 임박해옴에 따라, 다른 일정을 정리하고 '서진이네' 시즌2를 위한 채비에 나서고 있다.

'서진이네'는 과거 '윤식당' 이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배우 이서진이 해외에서 작은 분식점을 차리고 가게를 운영하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예능계 미다스 손' 나영석PD가 연출한 예능으로, 지난해 5월 종영한 시즌1 촬영은 멕시코 바칼라르에서 진행됐다.

초보 사장 이서진을 필두로 정유미(이사), 박서준(부장), 최우식(인턴), 방탄소년단 뷔(인턴) 등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높은 기대에 비해 아쉬운 평가도 있었지만, 방영 기간 동안 6~9%대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시즌2는 아이슬란드에서 펼쳐질 전망이다. 나영석 PD가 출연진과 직접 소통하며 섭외를 진행한 가운데, 기존 출연진 모두 시즌1에 이어 시즌2도 함께하기로 뜻을 모았다. 나영석 PD의 대표 흥행작 '윤식당', '윤스테이'부터 함께 호흡을 맞추며 탄탄한 팀워크를 다져온 사이인 만큼, 참여에 대한 의지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뷔는 군 입대로 인해 시즌2 합류가 불발됐다. 뷔는 지난해 12월 입대해 육군 제2군단 군사경찰단 특수임무대에서 복무 중이다. 뷔의 공백을 메울 새로운 멤버는 고민시로 낙점됐다. 고민시는 막내 인턴으로 기존 멤버들과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앞서 CJ ENM 관계자는 새로운 출연진과 촬영 일정 등에 대해 "방송으로 확인해 달라"며 "안전하고 원활한 촬영 진행을 위해 구체적인 부분은 확인해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