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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전 남친과 母 결혼" 톱스타 집안 스캔들 '발칵'

  • 김나연 기자
  • 2024-03-04
가수 겸 배우 마일리 사이러스의 어머니 티시 사이러스, 여동생 노아 사이러스, 그리고 배우 도미닉 퍼셀을 둘러싼 삼각 스캔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3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매체 US위클리에 따르면 티시가 최근 도미닉 퍼셀과 재혼했다. 이 가운데 논란이 되는 것은 도미닉 퍼셀은 아내의 막내 딸인 노아와 과거 연인 관계였다는 것. 두 사람은 30살의 나이 차이가 난다.

최근 한 소식통은 "노아가 어머니 티시와 도미닉 퍼셀의 관계에 불쾌감과 혼란스러움을 느끼고 있다"며 "노아는 도미닉 퍼셀은 만났다가 결별한 사이다. 티시 또한 두 사람의 관계를 알고 있었다"고 밝혀 논란을 불러왔다.

티시는 전 남편인 빌리 레이 사이러스와 이혼한 지 1년 만에 도미닉 퍼셀과 결혼식을 올렸고, 노아는 두 사람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 당일 노아는 부친의 이름의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SNS에 사진을 게재해 불화설에 불을 지폈다. 티시는 빌리 레이 사이러스와 사이에서 딸 브랜디, 마일리, 노아, 아들 트레이스, 브레이슨을 두고 있다.

앞서 티시는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프리즌 브레이크'에서 도미닉 퍼셀을 본 후 좋아하게 됐고, 인스타그램에서 그를 팔로우했다. 6년 후, 나는 이혼했고, 그에게 TV 프로젝트를 논의하기 위해 만나자고 제안하면서 로맨스가 꽃피웠다"고 밝혔다. 도미닉 퍼셀 또한 티시에게 반했다고 말하며 "점심을 먹으러 나가서 3시간 동안 함께 시간을 보냈고, 나중에는 '사랑해'라는 메시지를 교환했다"고 전했다.

또한 티시는 "전 남편과 헤어진 후 재혼에 대한 생각을 단념했지만, 도미닉 퍼셀에 의해 생각이 바뀌었다. 그가 얼마나 놀라운지 말할 수조차 없다. 나는 지금 최고의 삶을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해당 스캔들의 사실 여부에 대해 당사자들은 입을 열지 않았다. 이에 관해 마일리 사이러스 관계자는 "이러한 관계를 전혀 몰랐다"며 "마일리 사이러스는 티시와 대면했고, 이상한 상황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녀를 사랑하고, 그녀가 행복해지기를 원한다"고 피플에 밝혔다.

한편 마일리 사이러스는 디즈니 채널의 '한나 몬타나'에서 마일리 스튜어트 역을 맡으며 스타덤에 올랐다. 그는 2007년 정규 1집 '미트 마일리 사이러스'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시작했고, 올해 열린 제66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팝 솔로 퍼포먼스와 올해의 레코드 부문을 휩쓸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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