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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유리 "소녀시대, 존재 자체로 큰 영향..완전체=열린 결말"[인터뷰③]

  • 김나연 기자
  • 2024-03-04
배우 권유리가 그룹 소녀시대 멤버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4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의 한 카페에서 영화 '돌핀'의 배우 권유리와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돌핀'은 삶의 변화가 두려운 30대 여성이 우연히 발견한 즐거움을 통해 용기를 얻어 세상으로 튀어 오르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배우 권유리의 첫 번째 단독 주연 영화로, 삶의 낯선 변화와 도전 앞에 당도한 30대 지역신문 기자 '나영'으로 분해 한층 성숙하고 섬세한 연기를 선보였다.

소녀시대 멤버에서 배우로, 권유리에게는 같은 길을 걷고 있는 '동료'들이 많다. 그는 "공감대가 이렇게까지 많을 수 있을까 싶다. 배우 친구로서는 유일하다. 너무 비슷한 환경에서 자라왔고, 비슷한 길을 걷고 있으니까 허심탄회하게 얘기할 수 있는 친구들이라서 좋다"면서 "조심스러운 면도 많다. 주변인도 겹치고, 나이대나 캐릭터도 비슷한 게 많으니까 조심스럽기도 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고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때면 너무 편하고 위안이 되고, 때로는 내가 많이 지쳐있고, 부정적인 생각을 할 때면 그 친구들이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 좋은 자극이 될 때도 있다. 존재 자체가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며 "그 친구들이 도전하는 모습에서 용기나 영감을 얻는다. 저만 그럴 줄 알았더니 제가 연극을 하는 모습을 보고, 수영이가 연극 '와이프'를 도전했다고 하더라. 윤아도 해보고 싶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도 단편, 독립영화 할 거 없이 도전하는 수영이를 보면서 '나도 저런 거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뮤지컬 하는 친구들 보면서 '언젠가는 나도 해볼 수 있는 날이 올 수도 있다'라는 생각이 든다. 너무 좋은 영향을 받는 친구들"이라고 긍정적인 영향을 밝혔다.

또한 소녀시대 멤버로서의 변함없는 열망도 드러냈다. 그는 "우리끼리 모이면 소녀시대 완전체에 대한 아이디어는 늘 얘기한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만, 끝맺음을 못 맺고 열린 결말로 끝나긴 한다"며 "그래도 '이런 무대 봤어?'라는 얘기도 많이 나누고, 무대에 대한 생각은 계속한다. 팬들이 우리를 응원해주고, 사랑해주는 이상 (멤버들이) 시간이 맞고, 기회가 된다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이라고 미소 지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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