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정용주는 서울 종로구 스타뉴스 사옥에서 인터뷰를 갖고 지난 17일 종영한 '밤에 피는 꽃'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밤에 피는 꽃'은 밤이 되면 담을 넘는 십오 년 차 수절과부 여화(이하늬 분)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갓벽남 종사관 수호(정용주 분)의 담 넘고 선 넘는 아슬아슬 코믹 액션 사극이다. 극 중 정용주는 금위영 군관이자 주인공 수호의 오른팔 비찬 역을 연기했다.
이번 작품은 최고 시청률 18.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정용주는 이러한 성적에 대해 "처음에는 별생각이 없었는데 주위에서 시청률 잘 나왔다 하더라. 그 이후로도 시청률이 점점 올라갔다. 기분이 좋더라"며 "이런 드라마에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또 금토드라마 시청률 1위라는 영광도 누릴 수 있다는 자체가 좋았다"고 말했다.
그가 생각한 '밤에 피는 꽃'의 인기 비결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대본이 재밌고, 감독님의 연출력이 좋았다. 또 이하늬 선배는 흥행 보증수표지 않냐. 모든 것이 맞아떨어졌다. 그런 게 하나로 합쳐져 좋은 결과가 나온 거 같다"고 전했다.
정용주는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운 것도 많다고 했다. 그는 "공중파가 처음이었는데 현장이 돌아가는 상황, 선배들이 어떻게 연기하는지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영화처럼 한 신을 오래 찍는 게 아니라, 하루에 여러 신을 찍어야 해서 적응해야 하기도 했는데 그런 것들 자체가 배움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정용주는 '밤에 피는 꽃'을 "평생 기억에 남을 작품"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첫 공중파에 첫 사극이었다. 시청률도 너무 잘 나오지 않았나. 신을 볼 때마다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그때 느꼈던 감정들이 리마인드되며 앞으로도 계속 상기될 거 같다"며 "'밤에 피는 꽃'은 내 마음에 피는 꽃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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