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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창희, '9세 연하♥' 조세호 결혼식 사회 본다 "가정 잘 이루길"[인터뷰③]

  • 안윤지 기자
  • 2024-02-09
-인터뷰②에 이어

◆ "조세호 커플과 만남 가져..잘 어울리는 한 쌍"

최근 조세호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그의 연인은 1991년생으로, 뛰어난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재원으로 알려졌다. 패션을 공통분모로 가까워진 그들은 연인으로 발전됐으며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이다. 조세호는 지난해 12월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장나라 편을 통해 결혼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는 당시 "많은 분이 결혼식을 하면 청첩장을 어디까지 전달해야 하는지 궁금해한다"며 결혼에 대한 궁금증을 보였다. 유재석은 "갑자기 청첩장을 얘기햐냐"고 말하며 "아니 근데 왜 기사가 안 나냐"라고 답답해했다.

절친한 친구가 갑자기 결혼해 서운하진 않냐고 묻자, 그는 "진심으로 축하해줄 수밖에 없다. 결혼에 관한 얘기를 처음 들었을 때 놀라긴 해도 당황하진 않았던 거 같다. (내가) 세호 씨랑 놀긴 하지만 혼자 내버려 둘 사람은 아니었다"라며 "난 워낙 집돌이고 세호는 밖돌이이라 자주 놀지도 않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세호가 결혼식 사회를 부탁하더라"며 "(조남지대의) 축가는 아직 부탁하진 않았지만 만약 (부탁을) 한다면 당연히 한다"며 의리를 보였다.

그는 "우린 처음에 다툼이 있었지만 서로 이해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어릴 땐 많이 부딪히고 화도 났지만, MBTI를 알고 나니 이해가 되더라. MBTI를 안 순간부터 '이래서 달랐구나'하고 인정하게 됐다. 나도 내 성격을 잘 몰랐던 거 같다"면서 "세호가 이렇게 사람을 만나고 '뭘 해야 일을 많이 한다'고 권유해도 난 불편한 자리를 가는 거보단 내 안에서 내 것을 만드는 게 좋았다고 생각했다. (조세호의 말이) 틀린 말은 아니지만, 우리의 성향이 좀 달랐다는 걸, 그 당시엔 몰랐다"라고 과거를 떠올렸다.

남창희는 "뭔가 얘(조세호) 말을 안 들으면 내가 잘못하고 있나 생각하기도 했고 갈등이 있기도 했지만 서로의 성격을 알고 나니 더 많은 걸 이해하게 됐다. 사실 걘 그런 뜻으로 말한 게 아닌데 내가 오해했단 점도 알게 됐다"라며 "날 위해서 뭔가 하려고 하고 난 그걸 힘들어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나니 서로가 서로에게 맞추는 사이가 됐다"라고 얘기했다.

벌써 2023년이 저물고 2024년도 한 달이 흘렀다. 대명절 설에는 뭘 하고 지내냐고 묻자, 그는 "사실 요리를 자주 하진 않아서 가족들끼리 같이 식사할 거 같다. 우리 가족은 어릴 때부터 자주 모여서 윷놀이도 하고 그랬다"라고 말했다.

데뷔 이래로 가장 바쁜 한 해를 보내고 있는 남창희는 새해 소망으로 바라는 점이 있을까. 이에 "사실 건강이 가장 중요한 거 같다. 경제도 얼른 좋아지고 가정 경제도 나아졌으면 좋겠다. 또 요즘 모두가 어려워하는데 이 시기를 버티고 나면 좋은 일이 많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 (나도) 올해 열심히 버티고 견뎌서 좋은 일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세호도 결혼 전제로 연애하고 있는데 앞으로 가정을 잘 이루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희망했다.

-끝.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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