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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 "데뷔 10년, 아직 감흥 無..'멍청이' 땐 용암 같았다"[인터뷰①][여솔백과]

  • 안윤지 기자
  • 2024-02-09
K팝 스타들이 전 세계를 누비면서 한국 대중가요의 저변이 확장됐다. 국내 팬들을 겨냥했던 가수들은 점차 글로벌을 목표로 앨범을 제작했으며 미국 음원 시장인 빌보드를 겨냥했다. 실제로 수많은 스타가 빌보드 '핫100' 차트에 오르며 K팝 스타들의 힘을 확인시켰다. 이런 상황은 한국 음악의 발전에 상당한 발판을 마련했다. 아이돌 음악으로 국한됐던 K팝이 힙합, 발라드, 록 등을 넘어 실험적인 음악이 다수 등장했고 한 가지 콘셉트에 국한되던 가수들이 자신의 틀을 벗고 도전했다.

가장 큰 변화를 가진 가수는 여성 솔로다. 과거 여성 솔로 가수는 '섹시'를 기반으로 음악을 해왔다면 이젠 퍼포먼스는 물론 가창력을 보이는 음악도 서슴지 않고 해내기 시작했다. 스타뉴스는 이런 여성 솔로 가수들을 주목하기로 했다. 2024년 청룡의 해가 밝아온 지금, 험난한 가요계 속에서도 홀로 살아남아 자신의 길을 걷는 가수들은 어떠했을까.

'여솔백과'의 첫 번째 가수는 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다. 2014년 6월 그룹 마마무로 정식 데뷔한 화사는 그룹 타이틀곡 'Mr.애매모호' '피아노맨' '음오아예' '넌 is 뭔들' '데칼코마니' '나로 말할 것 같으면' '너나 해' '고고베베' '힙' 'ILLELLA(일낼라)' 등으로 활동했다. 마마무는 국민 보컬 그룹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화사는 2019년 2월 솔로 데뷔곡 '멍청이'를 통해 솔로 가수로 우뚝 섰다.

'멍청이'로 소위 대박을 찍은 화사는 솔로 타이틀곡 '마리아' 'I'm a 빛' '아이 러브 마이 바디'(I Love My Body) 등을 발매하며 연달아 히트시켰다. 이제는 독보적인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화사는 늘 다음 앨범을 기대케 한다.

화사는 최근 스타뉴스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소감과 더불어 자신의 솔로 가수로 걸어왔던 길을 털어놨다. 우리는 10년의 길을 걸어온 그의 디스코그래피를 천천히 펼쳐보고자 한다.

-벌써 2023년이 저물고 2024년이 다가왔습니다. 신년을 맞은 만큼 간단한 인사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화사입니다. 신년을 맞아 이렇게 인사드릴 수 있어 기뻐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화사 씨가 2014년 마마무로 데뷔했고 올해로 데뷔 10년을 맞이했습니다. 이 때문에 2024년이 특별하게 다가올 거 같은데요, 데뷔 10년을 맞은 소감과 더불어 그간 활동을 돌아봤을 때 특별했던 순간을 꼽자면 언제일까요?

▶ 데뷔 햇수에 대해 사실 아직 감흥은 없지만, 이런 질문을 받을 때면 새삼 저를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감사함을 느껴요. 이분들이 있었기에 이 시간을 견고하게 쌓아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전 무대 오르기 직전에 마마무 멤버들과 나누는 눈빛들이 특별하고 참 소중한 것 같아요.

-마마무로 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지만, 화사 씨는 솔로 활동으로도 큰 임팩트를 남긴 거 같습니다. '멍청이' '마리아' 'I'm a 빛' '아이 러브 마이 바디' 등, 각 곡이 본인에게 다른 의미로 남아있을 거 같아요. 가장 좋았던 활동 곡을 꼽으면 어떤 곡일까요?

▶ 아무래도 첫 솔로로 활동했던 '멍청이'인 것 같아요. 그때의 저는 용암 같았어요. 모든 게 폭발적이었고, 에너지가 너무 넘쳐서 지치는 게 뭔지도 몰랐었죠. 그리고 무엇보다도 모르는 게 많아서 오히려 무서울 게 없었습니다.

-인터뷰②에 이어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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