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영옥이 자신이 주연을 맡은 영화 OST를 임영웅이 불러줬다고 밝혔다.

6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데뷔 67년 차 국민배우 김영옥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나래는 "영화 OST를 김영옥 선생님의 최애 가수 임영웅 씨가 불러주셨다고 들었다"며 김영옥에 물었다. 이어 박나래가 "선생님이 섭외하셨냐"고 묻자, 김영옥은 "그런 건 아니다. 내가 그런 결례는 안 한다. 그거는 내가 '악'하고 고마워했다. 생각지도 않았다"며 임영웅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김영옥은 "그래도 나는 나를 생각하고 노래를 해줬다고 생각한다"며 수줍게 미소를 지었다. 곧이어 임영웅의 노래가 흘러나오자 김영옥은 "음악이 나를 울린다"며 감탄했다.

한편 김영옥은 오늘 7일에 개봉되는 영화 '소풍'에서 진금순 역을 맡아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