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심이네 각자도생' 유이가 하준의 외모를 칭찬했다.

3일 방송된 KBS 주말 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는 이선순(윤미라 분)이 강태호(하준 분)와 딸 이효심(유이 분)의 결혼에 대해 재고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선순은 효심이 강태호(하준 분)과 결혼하겠다고 선언한 것에 대해 재언급하며 "네가 그렇게 좋으면 다시 한번 데려와봐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너 그 녀석이 어디가 그렇게 좋니"라고 물었다. 이에 효심은 "태호 씨 잘생겼잖아"라고 수줍게 답했다.

선순이 코웃음을 치며 "그 녀석이 잘생겨? 우리 때는 그런 얼굴 쳐주지도 않았다. 그 녀석처럼 생기다 만 건 미남도 아니다"라고 하자 효심은 "요즘엔 태호 씨처럼 무쌍에 심심하게 생긴 게 대세다. 같이 있으면 말이 통하고 재밌고 행복해야지"라며 태호를 두둔했다.

한편, 출소한 태호는 효심의 집 앞에서 몰래 효심을 기다렸다. 깜짝스럽게 나타난 태호에 효심은 태호를 껴안고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을 흘렸다.

두 사람은 효심의 집에서 태호가 직접 한 파스타를 먹으며 함께 식사했다. 식사 중 효심은 태호에게 선순이 태호를 다시 보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이에 태호는 "감옥 갔다 온 보람 있다. 그럼 우리 결혼하는 거냐"라며 들뜨듯이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