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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T 아니에요?" 방탄소년단 뷔, 아이유와 티격태격 MV 촬영 비하인드

  • 문완식 기자
  • 2024-01-29

방탄소년단(BTS) 뷔가 추운 날씨에 열연을 펼친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다.

1월 29일 방탄소년단 유튜브 채널 방탄TV에 'Love wins all MV Shoot Sketch - BTS'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뷔는 아이유의 선공개곡 '러브 윈즈 올' 뮤직비디오에서 처절하고 감성적인 연기를 펼쳐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강원도 양양에서 영하의 날씨 속에도 이틀간에 걸쳐 진행된 뮤직비디오 촬영에서 뷔는 첫날 무려 7시간을 계속 뛰는 힘든 상황에도 혼신의 연기력을 펼쳤다.
뷔의 출연은 엄태화 감독의 "남자 주인공 역할에 소년미가 있으면서도 변신했을 때는 멋지고 듬직한 느낌도 들었으면 좋겠다"고 말에 아이유가 뷔를 떠올리며 추천하면서 성사됐다.

뷔도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엄태화 감독님하고 작품을 남기는 게 소중한 추억이 남을 거 같아서 촬영을 하게 되었다. 누나한테 연락오고 노래를 듣고 나서 너무 취향이라서 안하면 너무 후회할 거 같았다"라며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뮤직비디오는 뷔와 아이유와의 케미로 뜨거운 화제를 이끌어내고 있다. 촬영을 진행하던 중 뷔는 "아이유 TV든 방탄 TV든 누가 가장 먼저 나왔고 누가 가장 먼저 계속 분위기를 띄우려고 했으며"라고 시작한 아이유와의 티키타카로 웃음을 선사했다.
촬영 중 목이 쉰 뷔가 "뮤비 콘티 중에 제가 포효를 하는 장면이 있는데 '어, 내가 소리를 한 번도 안 질러봤는데'해서 차에서 연습하고 온 게 죄입니까?"라고 열변을 토했다.

이어 "열심히 하겠다고 차에서 연습하겠다는데 그거가지고!"라고 서운한 표정을 짓자 아이유는 "인정합니다만 연습하는 거는 우리 촬영 때문에 목이 쉰 게 아니잖아요. 그걸 나한테 다 덮어씌우려고 하니까 나는 팩트 체크는 하고 가려고 그러는 거지"라고 반박했다.
뷔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으며 "너무 T 아니에요?"라고 물었다. 아이유는 "나 F야. 넌 T야"라고 반문하자 "나도 F야"라며 논쟁을 끝냈다. 아이유는 뷔가 촬영장에 이틀간 커피차와 간식차를 보냈다고 전하자 스태프들은 박수로 감사를 표했다.

뷔는 팬들에게 "이번에 제가 솔로 앨범을 준비하면서 시간관계상 많이 못 찾아가서 조금 아쉽기도 했고, 아미분들도 많이 보고 싶어 했었을 텐데 많이 못 보여드려서 최대한 많이 남기고 가야겠다는 생각했다. 기다리는 데 쏠쏠하게 재미난 것들 몇 개를 준비했다"고 해 입대 7일전까지 열일하고 있는 모습은 감동을 안겼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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