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뷔가 가수 아이유의 신곡 '러브 윈즈 올'(Love wins all)에서 색다른 모습을 보였다.

소속사 빅히트뮤직 측은 27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Love wins all' MV Photo Sketch"란 말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뷔는 얼굴에 상처 분장을 하고 처연한 모습이다. 특히 그는 뮤직비디오 세계관에 맞춰 한쪽 눈엔 렌즈를 낀 점이 이목을 끈다. 또한 아이유의 노래에서 보였던 분위기도 고스란히 느껴진다.

뷔가 뮤직비디오에 참여한 아이유의 '러브 윈즈 올'은 사랑을 방해하는 세상에서 끝까지 사랑하려 애쓰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아이유는 이번 곡에 대해 "누군가는 지금을 대 혐오의 시대라 한다. 분명 사랑이 만연할 때는 아닌 듯하다. 눈에 띄는 적의와 무관심으로 점점 더 추워지는 잿빛의 세상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랑을 무기로 승리를 바라는 것이 가끔은 터무니없는 일로 느껴질 때도 있다. 하지만 직접 겪어본 바로 미움은 기세가 좋은 순간에서조차 늘 혼자다. 반면에 도망치고 부서지고 저물어가면서도 사랑은 지독히 함께다. 사랑에게는 충분히 승산이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