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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 디올 韓매출 1조원 시대 이끌었다..'JIMIN EFFECT'

  • 문완식 기자
  • 2024-01-26
방탄소년단 지민(BTS)이 디올(DIOR)의 매출 신장의 주요 요인으로 평가받아 화제다.

최근 이코노미스트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디올의 국내 매출액이 1조원을 넘었다. 이는 루이 비통과 샤넬에 이어 3번째다.

디올이 매출 1조원을 넘긴 것은 1997년 국내 시장에 진출한 이후 약 27년 만에 처음있는 일로 2017년 연간 매출액이 1000억원에도 미치지 못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가파른 성장 속도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이에 지난해부터 디올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지민의 영향력이 또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매체 '스포츠키다'(Sportskeeda)가 운영하는 'SK pop'은 '방탄소년단 지민이 프랑스 다국적 럭셔리 패션 하우스 디올의 글로벌 앰배서더로 위촉된 이후 디올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며 '디올의 소비자층 진출과 지민의 글로벌 입지에 힘입어 2023년 매출이 크게 급증한 것은 가수(지민)의 영향력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민이 지난해 디올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된 후 디올의 온오프라인 매장으로 팬들의 발걸음을 이끌어 실질적인 소비로 이어졌으며, SNS에는 '#DiorxJimin' 해시태그와 함께 실구매한 제품의 언박싱 영상이나 사진 등의 인증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지민의 영향력은 앰버서더 선정 직후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지난해 1월 지민의 글로벌 앰버서더 발탁 소식이 전해진 후 단 이틀 만에 디올 주가가 주당 789유로를 달성해 디올이 1992년 주식 시장에 상장한 이래 31년 만의 최고치를 경신, 전 세계 주요 언론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Lefty'은 2023-2024 가을/겨울 파리 패션위크에 참석한 지민의 인스타그램 디올 게시물이 1700만 달러, 당시 한화 약 210억원의 금전적 미디어 가치를 창출, 지난해 6월 열린 '2024 여름 남성복 컬렉션 쇼'에는 직접 참석하지 않았음에도 패션쇼 초대장이 담긴 지민의 SNS 게시물은 560만 달러, 한화 약 73억 원 이상의 EMV(미디어 가치)를 기록했다고 알렸다.

한편 지민을 대표로 내세운 '디올 남성 2024 봄 캠페인'은 전 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진행되어 역대급 규모로 화제를 모았고 지민의 캠페인이 시작된 이후 디올의 주가는 또다시 6.41% 상승했다. 이처럼 지민은 자신만의 스타일과 캐릭터를 통해 브랜드의 아이콘이자 대표 얼굴로서 패션 산업에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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