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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우 "일본인 장모에 '사랑한다' 고백했는데.." 웃픈 사연 [선 넘은 패밀리]

  • 윤성열 기자
  • 2024-01-18
'선 넘은 패밀리' MC 송진우가 장모와 내외 중인 '웃픈' 사연을 공개한다.

18일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선 넘은 패밀리' 측에 따르면 오는 19일 방송되는 17회에서는 이탈리아 코모에 거주 중인 신영아, 조반니 부부가 딸 젬마의 한국식 백일잔치를 준비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날 MC 안정환, 이혜원, 유세윤, 송진우와 두 번째로 인사를 나눈 신영아, 조반니 가족은 신영아의 산후조리를 위해 한국에서 코모로 날아온 신영아의 친정엄마와 함께하는 일상을 소개한다. 이른 아침 조반니는 딸 젬마를 안고 있는 장모 앞에서 거침없이 '엉덩이 춤'을 춘다. 신영아의 어머니도 조반니에게 "아들"이라고 부르면서 격 없는 장서 관계임을 보여준다.

또한 신영아의 어머니는 "예전에 조반니가 한국에 왔을 때 단둘이 찜질방에 간 적이 있는데, 사위가 날 '자기야'라고 불러서 커플로 오해받기도 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들의 장서 관계를 지켜보던 이탈리아 출신 게스트 알베르토는 "조반니가 완전히 이탈리아 스타일인 것 같다, 문화 차이가 있는데 서로 잘 받아주는 것"이라고 공감한다.

반면 송진우는 "나 또한 일본인인 처가 식구들과 격 없이 지내려고 했는데"라고 운을 떼더니 "얼마 전 한국에 오신 장모님에게 일본어로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장모님이 엄청 부담스러워하셨다"고 상반된 온도 차를 전한다. 급기야 송진우는 "아직도 (장모님이) 저와 내외 중"이라고 덧붙여 '웃픔'을 자아낸다.

잠시 후, 신영아, 조반니 부부는 친정엄마가 한국에서 직접 챙겨온 백일잔치 용품을 챙겨 딸을 위한 한국식 백일잔치를 준비한다. 특히 미슐랭 레스토랑 6년 경력에 빛나는 셰프 조반니는 현지 시장에서 식재료를 사와 '특별식'을 만든다. 신영아의 친정엄마 역시 파티에 함께할 이웃들을 위해 김밥을 준비한다. 오랜만에 실력 발휘에 나선 조반니의 깜짝 놀랄 코스 요리를 비롯해 'K-김밥'을 맛본 현지인들의 반응이 어떨지 궁금증이 쏠린다. 오는 19일 오후 9시 30분 방송.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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