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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 류담♥신유정, 쌍둥이 육아로 갈등.."8배 힘들어"(이혼할 결심)[★밤TView]

  • 김나연 기자
  • 2024-01-14
류담, 신유정 부부가 육아로 인해 이혼할 결심을 했다.

14일 방송된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는 결혼 4년 차의 '재혼 부부' 류담, 신유정이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류담은 "(이혼) 유경험자로서 '내가 이런 일을 겪는다고?'라는 생각을 했다. 제 부족함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그때 미숙함이 많았다. 나 혼자 인생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류담과 재혼한 아내 신유정은 "저는 런던에서 패션 쪽 공부를 했고, 한국에 돌아와서는 가업을 이어서 한식 전문점을 경영 중"이라며 저는 실패를 겪어본 적이 없다. 제가 이혼이라는 실패를 인정하기도 어려웠고 '내 인생은 끝났다. 나는 혼자다'라는 생각이 들더라. 한 2년 동안은 어떻게든 이혼을 안 하려고 노력을 했는데 안 되는 건 안 되더라. 제가 너무 힘들어할 때 부모님이 '힘들면 언제든지 돌아와도 된다'고 하셔서 용기를 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부부 갈등의 원인으로 '육아'를 꼽았다. 류담은 "자식이 있는데 이혼하는 부부들 보면 '어떻게 애가 있는데 이혼을 할까?'라는 생각했는데 온종일 육아를 하다 보면 부딪히는 일들이 있다"고 했고, 신유정은 "저는 육아를 전담으로 하는 거고, 남편은 육아 쪽으로는 발을 빼고 있는 것 같다. 저는 육아는 함께 힘을 합해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토로했다.

"쌍둥이라 두 배 힘들다고 생각하시는데 8배는 힘든 것 같다"고 말한 류담은 "갑자기 친구와 얘기 좀 하고 온다"면서 화장실로 들어가 축구 경기를 시청했다. 이에 신유정은 "저는 화장실 참을 때도 있다. 근데 오빠는 거기서 스트레스 풀고, 멍때리기도 한다. 전쟁통 같은 육아 속에 저를 생각하지 않고, 화장실로 피신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류담은 신유정에 대해 잔소리를 이어갔고, 신유정은 "나 나름대로 열심히 하는 건데 오빠가 그렇게 얘기할 때마다 나쁜 엄마 같기도 하고, 안 좋은 모습만 있는 사람 같다"고 했고, 류담은 "없는 걸 얘기하는 건 없다. 나는 육아 안 하냐. 설거지, 빨래, 청소하는 것도 육아"라고 반박했다.

서로 감정적인 말이 이어졌고, 신유정은 가상 이혼을 제안했다. 신유정은 제대로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며 "육아하는 데 지쳐서 감정이 더 올라오는 것 같다. 그냥 나도 감정소비 안 하고 집안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눈물을 흘렸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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