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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 데뷔 초 왕따 고백 "여자들이 싫어해"

  • 김나연 기자
  • 2024-01-14
배우 한예슬이 신인 시절을 회상하며 "왕따를 당했었다"고 털어놨다.

14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는 '한예슬에게 '그댄 달라요' 음원 수익을 묻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고, 한예슬이 게스트로 등장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예슬은 '피식대학'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신선하다고 생각했고, 너희들이 항상 분위기를 끌어올려주는 모습이 좋았다. 웃음을 주면서도 게스트를 존중해 주는 게 좋았다. 임무를 잘 수행하면서도 게스트를 불편하게 만들지 않고, 기분 나쁘게 하지도 않는 부분이 너무 좋았다"고 칭찬했다.

한예슬은 LA와 서울을 왔다 갔다 하면서 지낸다고 밝히며 "부모님은 미국에 계셔서 왔다 갔다. 특히 내 남자친구가 LA를 너무 좋아한다. 일단 골프를 치기 좋고, LA에 그런 자연을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등학생 시절을 회상하며 "날라리였다. 난 학교가 정말 싫었다. 아마도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는 착한 학생이었는데 2학년 때부터 공부를 안 했다"며 "첫 남자친구는 고등학교 2학년 때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10살 연하의 남자친구와 4년째 연애 중이라며 "지금도 만나고 있는 사람과 정말 잘 맞고 오래 함께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도 잘 만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다"며 "알게 된 건 한 5년 됐는데 공식적으로 교제를 시작한 건 4년 정도 된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한예슬은 배우로 데뷔하게 된 계기도 밝혔다. 그는 "아무 계획이 없었다. 이쪽 업계로 들어올 거라고 생각한 적도 없고, 원하지도 않았다. 카메라 앞에 서는 게 부끄러웠고, 사실 연기를 싫어했다. 나는 내가 재능 없는 배우라고 생각했다"며 "'논스톱'이 내 데뷔작이었는데 실력이 좋지 않았다. 근데 다른 캐릭터들이랑 좀 달랐던 것 같다. 그 작품을 통해 유명해져서 이 작품, 저 작품을 하게 됐던 거다. 전진 씨, 봉태규 씨, 현빈 씨 등과 함께 했다. '논스톱' 멤버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신인 시절을 회상한 한예슬은 "처음 한국에 온 건 슈퍼모델 콘테스트 때문이었는데 나는 항상 왕따 당했다. 내가 야망 있는 모습이 도드라져 보여서 그랬던 것 같다. 여자 친구들이 날 안 좋아해서 좀 힘들었다. 내가 한국에서 일할 때 미국에 있는 친구들이 '어떻게 거기서 살아남고 있는 거야?'라고 물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한국에 처음 왔을 때 사람들이 날 별로 안 좋아했다. 내 의견이 강했고, 미국인들은 자기 생각을 말하는 게 자연스러운데 한국은 다른 문화였다. 예전에는 좀 더 보수적이었다. 젊은 사람들이 본인의 의견을 이야기하는 게 어려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예슬은 올해 계획에 대해서는 "팬들이랑 오래 못 만났고, 오랫동안 일을 안 해서 내 얼굴을 자주 비추고 싶다. 팬들이랑 좀 더 가까이 소통하고 싶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연기도 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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