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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 인민정, 압류 딱지 공개.."사채로 양육비 갚기도" 호소

  • 안윤지 기자
  • 2024-01-12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김동성의 아내 인민정이 양육비에 대한 상황을 밝혔다.

인민정은 지난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양육비 8010만원을 전달하지 못해 너무 죄송하다. 현재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다 보니 양육비가 밀린 것에 대해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전달한 양육비는 6100만원가량이다. 이혼 후 집세 자동차 리스료 포함 2780만원가량은 양육비와 별개로 지원했다. 모든 서류 경찰조사 때 제출했다"라며 "난 자존심이고 뭐고 다 버렸다. 대출이 불가능한 상황에는 어떻게든 돈을 마련하려고 내 이름으로 사채 써서 양육비를 보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압류당한 몇 년간 우리 실제 상황이다"라며 압류 딱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인민정은 "이렇게 가정사를 공개하고 싶지 않았지만, 너무 수치스럽지만 와전된 기사로 또 기사들이 쏟아질까 두려웠다. 이럼에도 살기 위해 버티고 있다"라며 "아이들 밀린 양육비 반드시 보낼 것이다. 제발 다시 주저앉지 않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김동성은 2004년 결혼한 전처 오모씨와 14년 만인 2018년 합의 이혼했다. 하지만 두 자녀의 양육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아 2020년 '배드파더스' 사이트에 이름이 등재됐다. 김동성은 지난 2021년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 이혼 후 만난 인민정과 함께 등장해 출연료로 양육비를 충당하기 위함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동성과 인민정은 그해 5월 혼인신고 소식을 알렸다.

또한 김동성은 소득이 줄어든 것을 이유로 감액 소송을 제기해 양육비를 월 300만원에서 160만원으로 줄였지만, 돈을 보내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여성신문이 보도한 고소장에 따르면 전처 오씨는 김동성과 이혼한 2018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양육비 8010만 원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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