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가 올해의 '예능돌'로 선정, 예능에서도 주목을 받으며 존재감을 뽐냈다.

뷔는 1월 9일 열린 '2024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예능돌' 남자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2024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브랜드 시상식으로, 소비자 만족도 조사와 전문가 평가를 기반으로 2024년 한 해를 새롭게 이끌어갈 분야별 1위 인물 및 브랜드를 선정한다. 올해는 19만 명의 소비자가 조사에 참여했다.

뷔는 지난해 tvN의 '서진이네' '유퀴즈 온 더 블럭' SBS의 '런닝맨'에 출연해 뛰어난 예능감과 솔직하고 순수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서진이네'에서 뷔는 좌충우돌하면서 성장해가는 인턴을 맡아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맡은 일은 야무지게 하면서도 할 말은 다하는 MZ세대의 매력으로 사장 이서진을 당황하게 만들며 시청자들에게는 웃음을 안겼다.

또 일정 탓에 이틀 늦게 합류하는 최우식과 인턴 선배 경쟁을 벌이는 야망을 보이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박서준, 정유미에게는 귀여운 막내미를 발산하며 다양한 재미를 선사했다.

뷔는 지난해 9월 출연한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화려하고 매력적인 비주얼, 동화 같은 순수한 성격과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감동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팬들과 할머니를 향한 애틋한 마음은 뭉클함을 안겼다.

SBS '런닝맨'의 타짜 특집에 출연한 뷔는 몸 개그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뷔는 소품을 이용한 센스는 물론, 민머리 가발을 쓰는 몸을 사리지 않는 개그 욕심, 거침없는 베팅과 '될놈될' 월드 클래스급 운까지 더해져 1위를 차지했다.

예능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뷔는 출연한 모든 예능 프로그램에서 뛰어난 예능감과 신선함으로 화제성을 이끌어냈다.

뷔는 OTT 서비스 티빙(TVING)에서 선정한 예능 부문에서도 3관왕에 등극했다. 뷔가 출연한 서진이네는 '2023년 올해의 콘텐츠 BEST 9'에 선정됐으며, 최고의 명장면 '올해의 PICK' 부문에서 '유퀴즈 온더 블럭'으로 '올해의 심스틸러'를 수상, '서진이네'로 '올해의 힐링'에도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