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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환희=학교 짱 소문..SM 연습생 때 괜히 져줬다"[재친구][별별TV]

  • 한해선 기자
  • 2024-01-04

가수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멤버 브라이언이 환희와 '학교 짱'이었단 소문을 해명했다.

4일 유튜브 채널 우하머그의 콘텐츠 '재친구'에는 '여러분 양치하세요'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재친구'에는 '청소광' 콘텐츠로 제 2의 전성기를 맞은 브라이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재중이 과거 SM엔터테인먼트 선배 브라이언에게 "90년대에 데뷔한 사람들은 무조건 리스펙한다"라고 말하자, 브라이언은 1999년에 플라이 투 더 스카이로 데뷔했을 당시를 떠올리며 "그 당시엔 '내가 왜 여기 와서 이러고 있을까' 생각했지. 밤에 잠도 못 잤지. 음식도 식비가 정해져 있어서 한번 혼난 적이 있었고. '미국에서 공부나 할 걸'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브라이언은 김재중에게 "너네 첫 데뷔 무대가 우리 콘서트였다"라고 했고, 김재중은 "첫 무대는 아니었고 그렇게 큰 규모의 무대는 처음이었다"라며 추억에 젖었다.

김재중이 "그때 엄청 떨렸는데"라고 하자 브라이언은 "우리는 동방신기 꼴보기 싫었다. 우리 팬 반 데리고 갔다. 회사에도 '왜 동방신기를 우리 콘서트에 불렀냐'라고 말했다"라며 "그런데 어쩔 수 없는 게, SM 가수들은 다 그랬다. H.O.T. 팬들이 신화쪽으로 가고 신화 팬들이 우리한테도 오고 우리 팬들은 동방신기한테 가고"라고 말했다.

이어 김재중은 "내가 형 얘기 진짜 많이 들었다. (플라이 투 더 스카이가) 싸웠을 때"라며 자신이 들었던 환희와 브라이언의 소문을 언급했다. 브라이언은 "우리가 치고받고 싸운 적은 없다. 난 좀 얄밉게 싸우는 편이고"라고 하자 김재중은 "환희 형이 옛날에 꽤 학교에서 센 캐릭터였어서"라고 했고, 브라이언은 "지금은 아이돌 아니니까 얘기해도 되겠다. 환희가 학교 짱이었지. 나도 본 적은 없지만 소문으로는 그랬다"라고 했다.

김재중이 이어 "형들이 정말 대립하게 싸운다고 그래서 알고 보니 (브라이언이) 미국에서 짱이었다고, 그래서 세다고 소문이 났다"라고 하자 브라이언은 "그런 소문이 있었어? 나 완전 크리스천이다. 전도하고. 나도 환희 소문을 듣고 겁을 먹었고 싸우면 안 되겠다 생각했다. 연습생 때 환희가 화나 보이면 괜히 져주거나 했다"라고 웃음을 자아냈다.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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