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정국이 2023년 K팝 솔로 가수 중 앨범 판매량 1위에 오르며 인기를 빛냈다.

한국음반콘텐츠협회가 운영하는 써클차트가 발표한 '2023년 누적 앨범(Physical) 판매량 톱15'에 따르면(1~50주차), 정국의 첫 솔로 앨범 'GOLDEN'(골든)은 판매고 270만 2453장을 기록했다.

정국은 지난해 11월 발매한 'GOLDEN'(단일 앨범) 앨범 하나만으로 K팝 솔로 남녀 가수를 모두 포함해 2023년 누적 앨범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정국은 K팝 남녀 그룹과 솔로 가수를 통틀어 12위, 남자 그룹과 솔로 가수 가운데 9위를 나타냈다.

'GOLDEN'은 발매 5시간 만에 판매량 200만 장을 돌파하며 '더블 밀리언셀러'로 직행했다. 이에 따라 발매 당일 판매량만으로 K-팝 솔로 가수 초동(발매 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1위를 달성하는 신기록을 수립했다.

또 발매 2주 만에 총 250만 1158장이 판매됐고, 국내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인 한터차트가 2010년 집계 방식을 개편한 이래 13년 만에 처음으로 250만 장 이상 팔린 솔로 음반으로 기록되는 새 역사를 썼다.

'GOLDEN'은 세계 양대 차트로 불리는 '빌보드'(Billboard)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2위로 첫 진입해 아시아 솔로 가수 앨범 최초이자 유일하게 톱 50위 안에 7주 동안 차트인했고, 영국 오피셜 앨범 '톱 100' 차트에서 역대 K-팝 솔로 아티스트 앨범 중 최고 순위인 3위로 데뷔한 이래 7주 연속 랭크됐다.
'GOLDEN'은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의 '2023년 최고의 앨범'(Best Albums of 2023), 미국 매체 '업록스'(UPROXX)의 '2023년 최고의 앨범'(The Best Albums Of 2023)에도 선정됐다.

'GOLDEN'은 미국에서 2023년 K팝 솔로 가수 앨범 최초로 50만 유닛(units) 이상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더불어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역대 '최단' 기간인 42일 만에 20억(필터링 전)을 돌파한 아시아 가수의 정규 음반(studio album)과 K팝 솔로 가수 최초이자 유일하게 20억을 돌파한 앨범이라는 기록을 비롯해 유튜브 뮤직에서 한국 솔로 가수 앨범 '최초'이자 '유일'하게 10억 스트리밍을 달성하는 등 거침 없는 흥행 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