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배우 임형준이 13살 연하 아내와 첫 만남을 떠올렸다.지난 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지난해 10월 13세 연하 비연예인 아내 하세미와 재혼한 임형준의 신혼 풍경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을 통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하세미는 필라테스 학원을 운영 중인 강사였다.
임형준은 하세미와 첫 만남에 대해 "소개팅으로 만났다. 저의 지인이 아내 학원의 회원이었다. 첫인상은 키도 훤칠하고 미인이라는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하세미는 "회원님이 밥을 먹자고 해서 회원님과 둘이 밥 약속인 줄 알았는데 당일 전화로 소개팅이라고 하시는 거다. 처음엔 임형준 이름을 들어도 몰라서 포털 사이트에 검색했더니 아는 얼굴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저는 원래 이목구비가 진하고 마른 걸 좋아하지 않고, (배우라는) 직업도 부담스러웠다. 그리고 나이를 듣고 깜짝 놀라기도 했다. 그래서 소개팅 때 밥만 빨리 먹으려고 했는데 예상한 것보다 되게 편하고 괜찮았다. 생각보다 나이 들어 보이지도 않았다"고 임형준과 만남을 되짚었다.이에 임형준이 "저는 그때 사실 재혼 생각이 없어서 '결혼 생각이 없다'고 미리 말했다"고 하자 하세미는 "저는 그 애기를 듣고 '나는 뭐 결혼하자고 나왔나, 왜 이래' 싶었다. 그런데 차라리 결혼 생각이 없다고 하니까 편하게 연애를 시작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하세미는 또 "남편을 2년 정도 만나다 보니까 가스라이팅을 당했다. (임형준이) '지금 네 또래 남자들 만나면 속썩인다. 나는 안 그런다. 얼굴이 알려진 사람이라 밖에서 허튼 짓 할 일이 없다. 다 수정되어 있어서 집안일도 잘 할 수 있고 네가 시키는 거 다 할 수 있다'고 했다"고 임형준의 플러팅을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임형준은 "정말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많이 다듬어진 완성형 남편"이라고 자화자찬하며 "아내에게 '내가 나이는 많지만 나를 만나야 네가 편하다'고 말은 했다"고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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