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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돌파 '서울의 봄', 좋은 영화는 관객이 외면하지 않는다[★FOCUS]

  • 김나연 기자
  • 2023-12-24
한국 영화계에 봄이 왔다. '서울의 봄'이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의 새 역사를 썼고, 좋은 영화는 관객들이 외면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은 개봉 33일째인 이날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 5월 개봉한 '범죄도시3'(1068만 명)이후 올해 두 번째 천만 돌파 영화가 된 것은 물론, 팬데믹 이전인 2019년 5월 30일 개봉,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을 달성한 영화 '기생충' 이후 처음으로 천만 관객을 동원한 단일 작품에 등극함으로써 한국 영화의 흥행 역사를 새롭게 경신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로, 12.12 군사반란을 배경으로 한 첫 영화다. 지난 11월 개봉한 '서울의 봄'은 관객들의 호평을 등에 업고, 개봉 이후 28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했다. 이는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최장기간 1위로, 앞서 '범죄도시3'가 24일 연속, '밀수'가 1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개봉 이후 약 열흘 만에 매출액 277억 원, 관객 수 295만명을 돌파했다. 이 열흘간의 성적만으로 '서울의 봄'은 11월 전체 흥행 1위에 올랐다. '서울의 봄'의 흥행에 힘입어 2023년 11월 한국영화 매출액은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서도 어느 정도의 회복세를 보였을 정도니 "'서울의 봄' 흥행으로 극장가가 봄을 맞이했다"라는 평가도 무리는 아니었다.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의 주연이자, 한국 영화를 이끌어가는 배우 김윤석은 '서울의 봄'의 흥행에 대해 "좋은 영화는 관객들이 외면하지 않는다는 공식이 맞아떨어졌을 때만큼 기쁜 순간이 없다. 시기적으로도 한국 영화가 힘을 얻어야 할 시기에 '서울의 봄'이 개봉했고, 좋은 성적을 내게 돼서 시기적으로도 너무 좋다"고 말했다. '서울의 봄'은 잘 만든 영화는 관객들이 외면하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한 셈이다. 개봉 이후 관객들의 호평을 등에 업고 흥행 상승세를 이어온 '서울의 봄'은 관람 전후로 변화한 심박수, 스트레스 지수를 증명하는 '심박수 챌린지'가 유행하는 등 '영화관에서 꼭 봐야 할 영화'로 자리매김했고, 이는 천만 관객 돌파로 이어졌다.

극 중 전두광 역으로 역대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파격적인 변신을 꾀함으로써 극의 몰입감을 극대화시킨 황정민은 '국제시장'(2014)과 '베테랑'(2015)에 이어 '서울의 봄'을 통해 3번째 천만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이태신 역의 정우성은 필모그래피 사상 첫 천만 돌파 영화가 됐다. 특히 정우성은 '서울의 봄' 개봉 이후 진행한 무대인사에 단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참여했고, 오는 28일까지 예정된 무대인사까지 총 232회라는 진기록을 세우게 됐다.

정우성은 "매일 배우 정우성의 관객 기록을 깨고 있다"고 말했고, '서울의 봄'에서 국방장관 역을 맡은 김의성은 인터뷰를 통해 "배우들도 '서울의 봄'이 정우성의 첫 천만 돌파 영화가 되는 데 진심이다. 한국 영화계에 기둥 같은 존재인 정우성이 인제야 이런 순간을 맞이한다는 게 감격스럽다"고 전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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