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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랜드 낸시 "원래 이름은 승리, 母가 기운 안 좋다고"[노빠꾸]

  • 김노을 기자
  • 2023-12-23
그룹 모모랜드 출신 배우 낸시가 한국 이름을 개명한 이유를 털어놨다.

최근 탁재훈의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에는 낸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낸시는 자신의 프로필에 대해 "어머니가 한국인, 아버지가 미국인이라 한미 이중국적이다. 한국 이름은 이그루고 본명은 낸시 주얼 맥다니"라고 밝혔다.

이어 "'그루'는 큰 나무가 되라는 뜻"이라며 "원래 개명 전 이름은 '이승리'였다. 그런데 엄마가 이름의 기운이 안 좋다고 하셔서 개명했다"고 설명했다.

낸시는 "저는 어릴 때부터 있었던 이름이라 '이승리'를 좋아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탁재훈과 신규진은 낸시에게 "혹시 이름을 언제 바꾼 거냐" "그때랑 겹치냐"고 물었다. 클럽 버닝썬 게이트로 사회적 물의를 빚었던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를 간접적으로 언급한 것.

이에 낸시는 당황하면서도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이후 낸시는 연인 여부에 대해 "마지막으로 남자친구를 만난 게 몇 년이 된 것 같다. 초등학교 1학년 때 미국에서 남자친구를 만났다"고 털어놨다.

한편 낸시는 2016년 모모랜드로 데뷔했으나 올 1월 팀이 해체됐다. 현재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이다.
김노을 기자 |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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