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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완, 이시강에 정체 발각 "남경읍 탈출 시킬 것"[우아한 제국][★밤TView]

  • 김지은 기자
  • 2023-12-21
한지완이 이시강에 정체를 들켰다는 사실을 깨닫고 남경읍의 탈출을 도모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 84회에서는 양희찬(방형주 분)이 정우혁(강율 분)과 마지막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양희찬은 자신의 집으로 와준 정우혁에 "네 얼굴 보고 경찰서 가게 돼서 다행이다. 내가 잘못했다. 감옥 가서 죗값 치루겠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이제야 경찰서 간다. 이 세상에 널 해칠 사람은 이제 아무도 없다. 장기윤은 내가 치웠다. 널 해치려 해서 내 손으로 치웠다. 그래야 내가 애비 노릇을 하는 것 같아서"라고 이야기했다.

양희찬은 "널 괴롭히는 인간 기윤이를 내가 치웠으니 이제 넌 아무 걱정 말고 살아라. 그리고 날 용서하지 마라"며 진심을 전했다. 그러면서 "난 네 아버지도 아니고, 네 엄마를 죽인 사람이다. 먼 훗날 감옥에서 나오면 한 번이라도 아버지라도 불러 달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그 순간 정우혁은 뺑소니 범이 경찰에 자수했다는 연락을 받고 충격에 빠졌다. 이후 양희찬은 정우혁에 자신의 휴대폰을 넘긴 후 경찰을 피해 급하게 몸을 숨겼다.
이후 정우혁은 양희찬의 휴대폰에 있는 오나희(김가란 분) 접대 영상을 발견하고 장기윤에게 가 협박했다. 정우혁은 끝까지 발뺌하는 장기윤에 "이미 접대 영상 경찰에 넘겼다. 이건 시작일 뿐이다. 너와 나의 전쟁의 시작"이라고 선전포고 후 자리를 떠났다.

오나희는 기자회견을 열어 장기윤으로 인해 강제 술상납을 했던 사실을 밝혔다. 장기윤은 오나희의 폭로로 '우아한 제국'의 주가가 하락하고 기자들이 몰려들자 이성을 잃고 격분했다. 이어 장기윤은 갖은 방법들을 동원해 반격에 나섰다.

또 장기윤은 이런 상황을 위로받기 위해 재클린 테일러(손성윤 분)를 회사로 불러냈다. 그는 재클린 테일러가 자신을 사랑한다고 믿어 서희재(한지완 분)가 신주경이라는 비밀을 털어놓고 키스를 퍼부었다.

그 시각 서희재는 장기윤이 집에 없는 틈을 타 장기윤의 방을 샅샅이 뒤졌다. 그러던 중 서희재는 장기윤의 서랍에서 친자확인 서류를 발견했고, 자신의 정체가 탄로 났다는 충격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 정수호(강성훈 분)가 "장기윤(이시강 분)한테 정체를 들킨 이상 당신의 목숨이 위험하다"라고 걱정하자, 서희재는 "아버님(장창성/남경읍 분)을 탈출 시켜야겠다"라며 장창성 구출 계획을 밝혀 긴장감을 높였다.
김지은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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