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겸 가수 고(故) 김철민이 세상을 떠난 지 2년이 흘렀다.

고 김철민은 지난 2021년 12월 16일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원자력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숨을 거뒀다. 향년 54세.

고 김철민은 2019년 폐암 투병 소식을 전했다. 이후 그는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복용하며 치료를 이어가는 등 삶에 대한 의지가 강했으나 안타깝게 사망했다.

고인은 숨을 거두기 전 자신의 SNS를 통해 "덕분에 행복했다. 고맙다. 사랑한다"고 글을 남기며 먼 길을 떠날 채비를 마쳐 동료들과 대중을 더욱 먹먹하게 했다.

한편 고 김철민은 1994년 MBC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뒤 가수로도 활동했다. 모창가수 고 김갑순의 친동생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