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제로베이스원(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이 'AAA' 개최 8년 만에 첫 단독 신인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글로벌 NO.1 시상식 '2023 Asia Artst Awards in the Philippines'(이하 '2023 AAA')가 지난 14일 필리핀 '필리핀 아레나'에서 펼쳐진 가운데, 국내를 뛰어넘어 전 세계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글로벌 스타들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았다. 'AAA'는 아시아와 대한민국을 빛낸 K-Pop, K-Drama, K-Movie를 결합하여 수상자를 선정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통합 시상식이다.

지난 2016년 첫 개최 이후 매년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 중인 글로벌 스타를 꾸준히 배출해 온 'AAA'에서 제로베이스원이 8년 만에 단독 신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들은 이날 시상식에서 신인상뿐 아니라 베스트 뮤지션까지 2관왕을 기록하며 막강한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제로베이스원은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184개 국가 및 지역 글로벌 팬들의 선택으로 결성됐다. 데뷔부터 전 세계 팬들의 열렬한 지지 속에 탄생한 만큼 이들은 데뷔와 동시에 K-POP 최초, 최고 기록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 7월 첫 번째 미니앨범 'YOUTH IN THE SHADE'로 데뷔한 제로베이스원은 발매 1일 차에 124만 장 이상을 팔아치우며 '밀리언셀러'에 직행했다. 데뷔 앨범으로 '밀리언셀러' 반열에 오른 건 제로베이스원이 역대 K-POP 그룹 중 최초다.

이후 제로베이스원은 지난달 6일 두 번째 미니앨범 'MELTING POINT'로 컴백, 발매 첫 일주일 동안 213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더블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신보는 전 세계 28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타이틀곡 'CRUSH (가시)'를 포함 수록곡 전곡이 누적 스트리밍 수 약 1600만 건을 돌파했다.

맹렬한 기세에 힘입어 제로베이스원은 데뷔 5개월 만에 유력 시상식에서 K-POP 역대 최단기간 신인상 5관왕을 포함 총 9개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그야말로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5세대 아이콘'이라는 수식어에 어울리는 광폭 행보를 보이는 제로베이스원의 향후 활약에도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