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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었습니다" 방탄소년단 정국, 입대 전 '까까머리' 공개

  • 문완식 기자
  • 2023-12-06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입대를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입대를 앞둔 방탄소년단 멤버 RM과 뷔, 지민, 정국은 최근 한 자리에 모여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정국은 이날 라이브에서 "4월부터 지금까지 솔로를 하며 배우면서 성장하고 여러분들과 좋은 추억 만들 수 있었다"며 "활동 너무 행복했고 아낌없이 쏟고 가감 없이 즐기다 갑니다"라고 털어놨다.

또 솔로 싱글 'Seven'(세븐), '3D', 앨범 '골든(GOLDEN)'으로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정국은 "안 뒤쳐지게 (군대)가서도 틈틈이 연습하겠다"며 입대 후에도 가수로서의 연습을 꾸준히 하겠다는 약속을 전하며 전역 후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특히 멤버들과 달리 비니에 후디 모자를 뒤집어 쓴 정국은 "사실은요..." 라고 입을 열며 "사실은 저는 이미 밀었어요. 전 밀었습니다"라고 말하며 머리카락을 짧게 자른 이른바 '까까머리' 임을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왜 이렇게 일찍 잘랐냐면 최근에 어셔(Usher) 형님을 만나고 왔잖아요? 거기서 영감을 얻었죠. 그래서 어서 잘랐습니다" 라고 재치 있게 이야기 해 웃음을 안겼다.

라이브 말미 정국은 "자~아미들한테 서프라이즈 들어간다. 달려갈거야!" 라고 말한 후 카메라 앞을 순식간에 뛰어가며 짧아진 머리를 공개했다.

앞서 정국은 "입대할 때가 되면 갑자기 머리를 자르는 것보다 점점 짧게 자를 것이다. '모발라이팅'이라고 여러분이 눈치 못 채고 있다가 '언제 머리가 짧아졌지? 언제 머리를 다 밀었지' 생각되게 할 것이다" 라고 '모발라이팅'을 예고한 바 있다.

한편, 정국은 'Seven'으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차지했고, 'GOLDEN'으로 5시간 만에 판매량 200만 장을 돌파하며 '더블 밀리언셀러'로 직행했고, 발매 당일 판매량만으로 K-팝 솔로 가수 초동(발매 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1위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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