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마약 혐의를 부인한 인터뷰가 많은 관심을 모으면서, 그가 당시 입은 패션도 덩달아 화제를 끌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쇼핑몰에는 '지드래곤, 체크무늬 베이지 카디건, 뉴스 인터뷰' 키워드가 들어간 의상이 새로운 제품으로 판매가 성행되고 있었다.
이 옷은 8만 원대부터 17만 원대의 카피 상품으로 존재했는데, 지드래곤이 최근 방송 인터뷰에서 착용한 옷과 거의 흡사해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지드래곤이 인터뷰 때 입은 옷, 안경 정보'의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며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당시 지드래곤은 베이지색 카디건에 검은색 뿔테 안경을 착용했는데, 지드래곤이 입은 베이지색 카디건은 명품 브랜드 샤넬의 제품으로 코코네쥬 2023/24 Neige 컬렉션이었다. 가격은 4900달러로 한화 약 600만 원이었다.
지드래곤이 착용한 안경은 O사 제품으로, 1930년도 영국의 윈저 스타일의 둥근 안경테를 오마주한 안경이었다. 가격은 25만 원대였다.
이 밖에 지드래곤이 지난 6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자진 출석했을 당시 입은 정장도 많은 관심을 끌었다. 지드래곤이 당시 입은 수트는 L사 제품으로 재킷 45만 원, 바지 29만 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그가 썼던 안경은 Z사 제품으로 120만 원 정도라고 알려졌다.
지드래곤은 빅뱅 활동 때부터 남다른 패션감각을 뽐내왔고, 샤넬 앰버서더로 오랫동안 활동하며 대중과 패션 업계가 주목하는 '패션 아이콘'으로 정평이 난 인물. 그가 이번 마약 혐의 부인 과정에서 보여준 패션 또한 뜻밖의 유행 아이템이 됐다.
지드래곤은 지난 13일 '연합뉴스TV'와 인터뷰를 갖고 자신의 마약 투약 의혹을 전면 부인하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지드래곤은 '마약을 투약했나'란 질문에 "하지 않았습니다"라고 단호하게 답변했다.
지드래곤은 정밀 검사 결과는 어떻게 예상하냐 묻자 "당연히 음성이 나와야겠죠. 왜냐하면 저는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면 마약을 투약한 적도 누군가에게 주고 받은 적 또한 없기 때문에 몸에서 만약 마약 성분이 검출 된다면 그게 더 이상하겠죠"라고 말했다.
지드래곤은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지난 6일 인천경찰청 마약수사계에 자진 출석했고,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지드래곤의 모발과 손톱에 대한 정밀 감정을 의뢰한 상황이었다. 경찰서에 자진 출석한 이유로 지드래곤은 "제 자신을 저를 제일 잘 알겠죠. 마약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하루빨리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자진 출석했다"라고 떳떳함을 강조했다.
경찰은 지난달 25일 지드래곤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지난 9월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입수, 이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지드래곤에 대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드래곤은 "저는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라고 거듭 공식입장을 밝히며 경찰에 자진 출석하기도 했다.
지드래곤은 마약 간이 시약 검사와 모발 정밀 검사, 손발톱 감정 결과에서 모두 음성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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