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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의 디바' 차학연, 비하인드 대방출..수수한 매력 중무장

  • 최혜진 기자
  • 2023-11-20
'무인도의 디바'에서 활약 중인 차학연의 비하인드컷이 공개됐다.

20일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 측은 목하(박은빈 분)의 절친한 친구 우학 역을 맡은 차학연의 비하인드컷을 대방출했다.

차학연은 극중 목하와 환상의 티키타카를 보여주면서도 때론 애틋한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선을 넘는 다정함을 보이는가 하면, 과거의 기억을 잃은 자신을 보살펴준 가족들에게는 세상 살가운 아들의 모습, 동생을 향한 무한한 애정 등을 보여 줬다.

공개된 비하인드 사진에서도 배우들과 친근한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는 차학연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차학연은 장난기 가득한 미소와 상대에게 안정감을 주는 수수한 매력으로 무장하고 있다.

지난 7, 8화에서는 목하가 무대에 오른 후 우학의 가족이 큰 위험에 빠지며 혼란이 심화된 가운데, 동생 보걸(채종협 분)과 사라진 목하를 찾아 나선 우학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과거 동생을 대신해 크게 다쳤을 정도로 가족을 끔찍이 여기던 우학은 목하에게도 차마 모질게 하지 못하며 착한 천성을 그대로 드러냈다. 무엇보다 함께 간 캠핑에서 오랜 시간 서로를 그리워한 목하와 보걸을 위해 자신의 마음을 애써 숨겼다. 특유의 넉살로 위장했지만 이내 목하를 향한 복잡미묘한 눈빛을 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우학을 연기하고 있는 차학연은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적극적이고 애교도 많은 우학이를 나 역시 너무 좋아하고, 우학이의 순수하고 무해한 매력을 그만큼 잘 표현해 내고 싶었다. 목하 앞에서는 세상 다정하다가도 극과 극의 보걸과는 현실 형제처럼 투닥거리는 우학 캐릭터에 좀 더 몰입할 수 있었던 건 박은빈, 채종협 배우와의 단단한 팀워크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가족과 관련된 일에는 앞뒤 재지 않고 감정이 먼저 앞서기도 하지만 때론 자신의 마음보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켜내고 배려하는데 더 마음을 쓰는 우학이의 어른스러운 면모가 진정한 매력이라 느꼈는데, 그런 부분들을 시청자분들도 공감해 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계속 관심 가지고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무인도의 디바'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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