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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사내커플' 조항리♥배혜지, 오늘(11일) 결혼..선후배서 부부로

  • 최혜진 기자
  • 2023-11-10
'KBS 사내 커플' 조항리 아나운서와 배혜지 기상캐스터가 부부의 연을 맺는다.

11일 조항리와 배혜지는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달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배혜지는 "11월에 사랑하는 연인과 평생을 약속하게 됐다. 회사 선후배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고 4년여의 연애 끝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조항리에 대해 "일을 존중하고 응원해 주며 저의 텐션과 흥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사람"이라며 "개인적으로 힘들고 불안했던 시기에도 변함없는 사랑과 믿음을 줬던 든든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조항리 역시 "11월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 회사 선후배 사이로 만나 연인이 됐다. 봄날의 햇살같은 사람"이라며 "따뜻한 마음씨 덕분에 많은 분들의 응원과 사랑을 받고 있는 KBS 기상캐스터 배혜지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곱게 물든 단풍처럼 서로에게 물들어 평생을 함께하고자 한다. 두 사람이 함께 손잡고 걸어가는 새출발에 격려를 보내주신다면 큰 기쁨으로 간직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조항리와 배혜지는 지난 10월 16일 KBS 쿨FM '조우종의 FM대행진'에 함께 출연해 러브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조항리는 2012년 KBS 39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6시 내고향', '뉴스광장', '노래가 좋아', '누가누가 잘하나' 등을 진행했다. 배혜지는 2017년 KBS 기상캐스터로 입사했다. 그는 지난 7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의 FC아나콘다 새 멤버로 합류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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