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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어벤져스 뜬다..'AG 금메달' 김정환·오상욱 '슈돌' 출격

  • 윤성열 기자
  • 2023-11-02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접수한 펜싱 금메달리스트들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다.

2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펜싱 국가대표 선수 김정환과 오상욱은 오는 14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등장한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고정 출연자인 펜싱 국가대표 선수 김준호를 지원사격하기 위해 출연하는 것.

김정환과 오상욱은 김준호, 구본길과 함께 '어펜져스'(펜싱+어벤져스)로 불린다. 한국 펜싱 사브르 대표팀으로 활약 중인 이들은 지난 9월 28일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한국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단체전 3연패를 달성했다. 오상욱은 개인전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금의환향한 김정환과 오상욱은 최근 김준호의 첫재 아들 은우의 두 돌을 축하하기 위해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찾았다. 은우는 지난달 10일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한국 펜싱 사브르 대표팀의 결승전을 관전하며 열띤 응원을 보내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긴 바 있다.

특히 '펜싱 어벤져스' 맏형인 김정환은 아들 로이와 함께 오랜만에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모습을 비출 예정이다. 김정환은 지난 1월 당시 생후 8개월인 로이와 함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김준호 부자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공개했다. 당시 그는 "(김)준호는 나보다 11살 어린 후배지만 제일 먼저 결혼했고 아이도 먼저 생겼다. 운동할 땐 후배지만 인생 선배같은 후배"라고 전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담길 은우와 로이의 재회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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